선발인원보다 3명 초과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중앙소방학교가 소방전공, 응급구조, 의무소방전역 등 3개 분야를 선발하는 경채 시험 최종합격자 450명을 확정했다. 중앙소방학교 경채는 분야별 지자체가 뽑을 인력을 위탁받아 선발을 진행하는 것이다.
지자체에서도 소방직 공채 및 경채를 실시하고, 중앙소방학교에서는 지자체에서 위탁받은 인력을 선발키 위해 경채를 실시한다. 이번 중앙소방학교 경채는 3개 분야에 대해 서울, 인천, 광주 등 13개 기관서 총 447명을 뽑기로 했다.
두 시험 모두 필기, 체력, 면접 등 일정으로 진행되며 지난 4월 9일 국가직 9급과 함께 지자체 소방직 공채 및 경채, 중앙소방학교 경채 시험이 일제히 치러졌다.
지난 6일 중앙소방학교에 따르면 이번 중앙소방학교 경채 선발분야별 최종합격자(선발인원)는 소방전공 남 84명(84명)‧여 11명(11명), 응급구조 남 269명(269명)‧여 32명(30명), 의무소방전역 54명(53명)이다. 응급구조 분야에서 2명, 의무소방전역 분야에서 1명이 초과합격해 결과적으로 선발인원보다 최종합격자가 3명 늘어났다.
올 중앙소방학교 경채는 447명 선발에 3,157명이 지원해 7대 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 선발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소방전공 남 10.6대 1(84명 선발에 894명 지원)‧여 17대 1(11명 선발에 188명 지원), 응급구조 남 3.8대 1(269명 선발에 1,040명 지원)‧여 17.5대 1(30명 선발에 527명 지원), 의무소방전역 9.5대 1(53명 선발에 508명 지원)이었다.
이 중 978명이 필기합격했다. 이는 선발예정인원의 약 2.1배수 범위에서 결정된 것이다. 선발분야별 필기합격자 현황을 보면 소방전공 남 183명‧여 32명, 응급구조 남 550명‧여 86명, 의무소방전역 127명 등이다.
올 평균 필기합격선(전년 합격선)은 소방전공 남 80점(84.33점)‧여 86.99점(83.91점), 응급구조 남 69.16점(61.25점)‧여 90.75점(82.42점), 의무소방전역 83.54점(80.74점)이었다. 중앙소방학교는 이들을 대상으로 체력시험을 진행했고 필기합격자 978명 중 787명이 합격했다. 분야별로는 소방전공 남 152명‧여 31명, 응급구조 남 415명‧여 81명, 의무소방전역 108명 등이다.
체력시험은 악력과 배근력, 앉아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6종목을 실시했다. 필기합격자 전체 978명 중 체력시험 전형에서 20%가 제외됐다.체력시험 합격자에 한해 신체검사 및 면접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337명이 제외돼 최종 450명이 최종합격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