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현직인터뷰] “합격한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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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현직인터뷰] “합격한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6.06.14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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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지방직 합격자 이ㅇㅇ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 그만큼 공직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합격을 위한 왕도(王道)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다만 확실한 것은 앞서 합격한 이들의 경험은 곁길로 새지 않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현직 공무원과의 인터뷰 연재를 통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현직생활과 수험경험담을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경기도 지방직 합격 후 주민센터를 거쳐 현재는 시청에서 교통민원 처리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험생활

합격까지는 3년 정도 걸렸습니다. 남들보다 오래 걸린 편이었지만 이번에는 꼭 합격한다는 기대감으로 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재수를 해서 대학을 갔고 공무원 시험도 몇 번 떨어지고 합격을 했습니다. 수험생활이 길어질수록 위축되기 마련인데 저는 시험을 볼수록 오히려 이제 합격이 가까워졌구나..하는 생각에 나중에는 자신감이 더 생겼던 것 같습니다.

사실 대입 재수 시절이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던 터라 공무원 시험 재도전은 어떻게보면 즐기자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어떤 시험이든 간에 점수가 오르지 않는 시험은 없습니다. 공무원 시험도 마찬가지고요. 시기의 문제일 뿐 꾸준히 공부하면 점수는 분명히 오릅니다. 위축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험 생활 중 가장 신경 쓴 것은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였습니다. 공부할 때 받는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해결하고 남들보다 2,3배는 더 예민해져 별거 아닌 잔소리에도 버럭하는 습관이 있어서 이것들을 컨트롤 하는데 애를 썼습니다. 그래서 공부할 때 가족들도 제가 하는 어떤 말이나 행동도 간섭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원하는 것을 이뤘기 때문에 많이 유해졌고요. 수험생 스트레스는 곧 건강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특히나 예민한 사람은 자기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인강으로 공부했고 영어점수만큼은 90점 이상을 받도록 했습니다. 국어, 한국사는 80점, 85점만 나와도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을 했고요.

국어는 좋아하는 과목이었지만 문제를 막상 풀면 80점 넘기기가 힘들었습니다. 독해는 부담이 없었는데 문법이 어려워서 문법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영어는 노력해서 점수를 올리기도하지만 타고난 능력이 있으면 점수올리기가 확실히 쉽습니다. 국어, 영어가 자신없는 사람은 이 과목을 먼저 정복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좋은 선배님들을 본받고 후배에는 귀감이 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주위에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할 때는 친구들이 회계사, 세무사 같은 전문자격증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같은 수험생이라는 점에서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하고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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