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대비 29%가량 감소
6월 중 접수, 7월 23일 필기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올 계리직 시험에서 총 205명을 선발키로 했다. 계리직 시험은 2008년 첫 실시 후 격년으로 뽑아왔으며, 올해 5번째 선발을 진행하게 됐다.
지난 7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올해 강원, 경북, 경인 등 9개 지방우정청서 총 205명을 뽑는다.
지역별 선발현황을 보면 강원우정청 14명(일반 12명, 장애 1명, 저소득 1명), 경북우정청 39명(일반 37명, 장애 1명, 저소득 1명), 경인우정청 36명(일반 34명, 장애 1명, 저소득 1명), 부산우정청 37명(일반 35명, 장애 1명, 저소득 1명), 서울우정청 31명(일반 29명, 장애 1명, 저소득 1명), 전남우정청 16명(일반 14명, 장애 1명, 저소득 1명), 전북우정청 9명(일반 7명, 장애 1명, 저소득 1명), 제주우정청 3명(일반모집만 실시), 충청우정청 20명(일반 18명, 장애 1명, 저소득 1명)이다.
2014년에는 제주우정청 선발이 없었으나, 이번 시험에는 일부 선발이 이뤄졌다는 게 특징이다. 그러나 전체 선발규모는 2014년 시험 대비 29%가량 감소했다(2014년 8개 우정청서 총 287명 선발).
응시는 공고일 기준(3월 7일) 응시 기관 관할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자에 한한다.
강원우정청은 강원도에, 경북우정청은 모집단위 해당 시군에, 경인우정청과 서울우정청은 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응시가 가능하며, 부산우정청은 부산시·울산시·경남도에, 전남우정청은 광주광역시·전남도에, 전북우정청은 전북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또한 제주우정청은 제주도에, 충청우정청은 대전시·세종시·충남도·충북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응시가 가능하다. 지방우정청별 응시 가능한 거주지요건이 다르므로 반드시 공고문을 재확인해 응시가능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계리직 원서접수는 오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우정청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7월 23일 일제히 실시되고 8월 23일 합격자 발표에 이어 10월 8일 면접이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10월 12일 발표된다. 필기는 한국사, 우편 및 금융상식, 컴퓨터일반 등 3과목을 60분간 치른다.
한편 지난 2014년 계리직 시험은 강원, 경북, 경인, 부산, 서울, 전남, 전북, 충청 등 8개 지방우정청서 진행, 전체 287명 선발에 총 40,777명이 지원해 144대 1의 전국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모집(일반, 장애, 저소득)에 대해서는 서울우정청이 183.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전북우정청의 경우 6명을 뽑는 일반모집에 1,580명이 지원해 26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