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사법시험 1차 ‘운명의 결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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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사법시험 1차 ‘운명의 결전’ 시작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6.02.27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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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경쟁률 전망…‘27대 1’ 뚫어야
18시부터 법률저널 합격예측시스템 운영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현행법상 마지막 사법시험 1차시험의 운명의 결전이 시작됐다.

27일 제58회 사법시험 1차시험이 전국 1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 제58회 사법시험 1차시험이 25일 전국 1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진은 한양공고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이번 시험에는 5,453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1차시험 합격인원 310명을 제외하면 2차시험을 치를 수 있는 인원은 200명 남짓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사법시험 2차시험 응시대상자는 최종선발인원의 5~5.2배수 가량으로 결정돼 온 전례에 따른 예상 합격인원이다. 예상 합격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경쟁률은 27대 1,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률이다.

▲ 한양공고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자신이 시험을 치를 교실과 자리를 확인하고 있다.

최근 7년간 1차 합격자 수는 △2009년 2,584명 △2010년 1,963명 △2011년 1,447명 △2012년 1,001명 △2013년 664명 △2014년 471명 △2015년 347명이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을 1,000명, 800명, 500명, 300명, 200명, 150명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하면서 1차 합격인원도 함께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1차시험 합격자 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1차시험 경쟁률을 살펴보면 △2009년 9.2대 1 △2010년 10.7대 1 △2011년 12.1대 1 △2012년 12.8대 1 △2013년 13.9대 1 △2014년 14.5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16.6대 1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응시율이 실질경쟁률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으나 현행법상 마지막 시험인 이번 시험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응시율도 반등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 일찌감치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들이 분초를 다퉈가며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 속에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사법시험 1차시험의 합격자 명단은 4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2차시험은 6월 22일에서 25일 치러지며 합격자 발표일은 10월 7일이다. 마지막 관문인 3차 면접시험은 11월 2일부터 3일까지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11월 11일 공개된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올해도 1차시험이 끝나는 27일 오후6시부터 ‘합격예측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예측시스템 참여자에 한해 예측시스템 분석을 통해, 당락 여부를 이메일로 통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시험 직후 법률저널 홈페이지 ‘2016년 합격예측시스템’ 배너를 클릭하여 절차에 따라 본인의 답을 입력하면 된다.  본인의 당락 여부는 분석이 끝나는 즉시 이메일로 통지할 예정이다. 1차시험 이후 수험생의 진로가 중한 시기인 만큼 가능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통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사법시험 1차시험에 합격한 수험생 중 저소득층으로 장학금 수혜를 희망하는 자는 법률저널에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층 장학생은 재단법인 사랑샘 심사로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수험생을 대상으로 9명을 선발해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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