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직 70점, 영어능통자 64.37점
대학재학생 합격률 대폭증가
행정자치부는 지난 2월 26일 실시된 제38회 외무고등고시 제1차시험 합격자 168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외무고등고시 외교통상직렬에는 최종선발예정인원 18명 대비 총1,355명이 출원하여 75:1의 경쟁률을 보였고, 영어능통자는 최종 2명 선발에 37명이 출원하여 19: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외교통상직렬의 합격자 166명의 합격선은 70.00점으로서 작년보다 12.5점이 낮아졌으며, 영어능통자 2명의 합격선은 64.37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의 여성합격자 수는 총 55명으로서 작년도 합격률 31%보다 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168명의 학력별·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학력별로는 대학재학생이 98명(58.3%)으로 가장 많아 작년보다 17.5%의 증가를 보였으며, 대졸자는 50명(29.8%), 대학원 재학이상이 20명(11.9%)으로 나타나 작년보다 각각 7.6%, 9.9%가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3∼25세가 65명(38.7%)으로 가장 많았고, 26∼28세 47명(28%) 그리고 20∼22세와 29∼33세는 각각 28명(16.7%) 순으로 나타났으며, 23∼25세, 20∼22세가 각각 작년보다 4.8%, 4.1% 증가한 반면, 26∼28세, 29∼33세는 각각 4.6%, 4.2% 줄었다.
한편, 이번 외무고등고시부터 처음 채택된 민간영어능력검정시험 응시현황을 분석해 보면, 남성의 경우에는 594명중 455명(76.6%)이, 여성의 경우에는 526명중 398명(75.7%) 등 전체 응시생 1,120명중 853명(76.2%)가 1차시험 영어과목 합격기준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종류별 응시자는 TOIEC이 755명(67.4%), TEPS는 177명(15.8%), TOEFL 84명(7.5%), G-TELP 5명(0.4%) 등이다.
행정자치부는 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와 중앙청사 및 광역시청 게시판을 통해 발표하고 음성자동안내전화(060-700-1902)와 휴대폰문자메세지를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별 성적은 음성자동안내전화(060-700-1909)와 휴대폰문자메세지를 통해 4월 14일부터 4월 17일까지 제공하게 되며 그 이후에는 인터넷을 통해 연중 수시 열람이 가능하다고 행정자치부는 밝혔다.
제1차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차시험은 오는 4월 27일부터 4월 29일까지 3일간 한국산업인력공단(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282호(4월 12일자)에 보도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