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관세사
제15회 관세사 일반고시 합격(관세사)
(주)해외교류진흥원 이사
현) 관세사로, 합격의 법학원 관세사 과정 무역영어, 무역실무 강의
(주) 해외교류진흥원 이사
전) 중소기업청 수출전문가
첫째,무역영어를 공부하기 전에 무역실무를 학습하여야 한다. 무역영어는 무역과 관련된 여러 가지 국제 협약들을 이해하고 무역관련 서한 등을 작성하는데 있어서 숙지해야 하는 중요한 계약 조건을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 영어 독해처럼 읽고 해석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먼저 무역실무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습득하여야 한다. 무역과 관련된 용어를 이해하고 전반적인 무역의 흐름을 이해하여야 국제관계법규 내용을 이해할 수가 있다. 이 부분이 먼저 학습되지 않고서는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항상 어려운 과목으로 남게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무역실무에 대한 기본적인 하습을 선행하여야 한다.
둘째,자신만의 무역영어 단어 숙어장을 만들어야 한다. 무역영어에 사용되는 영어는 일반영어와는 차이가 많다. 단어 철자가 같아도 비즈니스 영어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들이 많다. 또한 무역 서한에서만 사용되는 관련 숙어들도 있다. 이러한 단어와 숙어들은 단어숙어장을 만들어 항상 휴대하면서 익혀야 한다. 과거 고등학교 때 단어숙어장을 가지고 다니면서 보던 경우와 마찬가지이다.
세 번째, 이제 가장 중요한 3대 협약을 정복하는 것이다. 인코텀즈, 비엔나 협약, 신용장통일규칙은 출제 비중이 가장 높다. 거의 50%가 출제된다고 보아도 된다. 3대 협약은 세부적인 내용까지 파악하여야 한다. 결국 3대 협약을 정복하면 거의 무역영어는 합격선을 정복한 것이다. 이 협약들을 정복하면 무역영어는 전략 고목이 될 수 있다. 3대 협약을 학습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야 한다.
최근 5개년 기출문제는 반드시 학습하여야 한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이지만 기출문제 분석은 상당한 도움이 된다. 문제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고 유사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다. 기출문제는 거의 정답을 외울 정도로 학습하여야 한다. 그 만큼 출제된 부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다시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력 테스트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모의고사를 푸는 것이 아니라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특히 틀린 문제는 다시 틀릴 확률이 높다. 틀니 문제는 메모지에 메모해서 시험장에 가서 다시 확인하여야 한다. 항상 동일한 부분에서 실수를 할 확률이 높다. 시험장에 수험서를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노트를 가지고 가야 한다. 시험을 준비하는 시간에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마지막으로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하도록 하자.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사람은 없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천천히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하여 한다. 아직 시간은 충분히 남아있다. 대충 여러 번 보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한번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자신을 믿고 정확하게 보는 학습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자.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이다. 항상 어디서나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는 원하는 목표가 달성된다. 처음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졌던 그 마음 혹시 오늘 자신이 잊고 있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세월이 흐른 후 자신의 책상위에 놓인 관세사 명패를 보면서 오늘을 회상하는 흐믓한 상상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