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들, 국가기관 근무 가장 선호
상태바
한국 청년들, 국가기관 근무 가장 선호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5.11.27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7% 선택…이하 공기업·대기업 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한국 청년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국가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공무원으로 근무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

통계청이 지난 26일 공개한 ‘201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3~29세 사이의 청년들 23.7%가 국가기관에서 근무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는 공기업(19.5%), 대기업(18.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13~18세 사이의 중·고등학생들은 25.5%가 국가기관 근무를 선택,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5~29세는 23.8%, 19~24세는 21.9%가 국가기관을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으로 선택했다.

19세 이상인 대학생 이상의 연령층은 공기업 근무를 국가기관 다음으로 선택했다. 19~24세는 21.7%가, 25~29세는 22.5%가 공기업에서 근무하고 싶어했다. 대기업은 각각 17.3%와 15.5%가 선택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기업을 선호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에 해당하는 13~18세는 대기업을 차순위로 꼽았다. 이들의 22.8%가 대기업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냈다. 공기업을 선택한 비율은 14.4%였다.

성별에 따라서도 선호도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남자는 여자보다 대기업이나 자영업, 벤처기업을 더 선호한 반면 여자는 국가기관이나 전문직, 외국계기업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안정적인 직장인 국가기관과 공기업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고용 불안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조사에서 고용 안정성에 관한 설문 결과 취업자 10명 중 6명이 실직이나 이직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취업자 중 61%가 평소 직장을 잃거나 바꿔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고 그 정도가 매우 크다는 대답도 16.4%에 달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