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참관하에 법복 착용
법무부는 25일 과천정부청사 법무부 대강당에서 2004년도 검사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관식을 통해 예비판사 1명, 변호사 3명 등 총 81명이 신임검사로 탄생했으며 이중 여성도 21명(25.9%)이 포함되어 전체 여성검사 수가 106명으로 최초로 100명 수준을 넘어서게 되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또 법무부는 이번 행사부터 통상 신임검사 당사자만 참석하던 관행을 깨고 부모 등 가족까지 함께 초청하여 검사 임관식의 의미를 가족 구성원 모두가 되새기고, 기쁨도 같이 나누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꾸준히 추진해 온 검찰의 준사법기관성 및 인권옹호기관으로서의 조직 위상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행사에 참석하는 검사 모두 법복을 착용토록 했다.
한편, 강금실 법무부장관은 이날 훈시에서 준사법기관 및 인권옹호기관으로서의 검사의 역할을 강조함과 아울러 엄정한 복무태도 유지 및 고도의 직업윤리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