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기본훈련 후 10월 말 입교식 진행 예정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제229기 신임해양경찰교육생 194명이 지난 17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 입교했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안전처 출범 이후 지난 1월 122명(공채, 전경·외국어·정보통신특채)이 처음 입교했고 이번이 두 번째로 갖는 입교다.
이번에 입교한 신임교육생들은 해양학과를 졸업했거나 해양분야에서 근무했던 경력자를 뽑는 함정요원, 함정운용, 함정정비, 해경학과, 응급구조 등 총 5개 분야 합격자 총 194명이다.
국민안전처는 5개 분야에서 195명을 선발키로 했으나 응급구조 남자모집에서 1명이 최종 미달돼 194명만 입교하게 됐다. 신임해양경찰관들은 앞으로 1주일간 기본제식훈련 교육을 마친 후 10월말 경에 입교식을 거쳐 39주간 실무교육을 받는다.
1주~10주(1단계) 교육기간에는 신임경찰 기본자세 확립을 위한 제식·정신교육, 기초수영, 훈련함정 실습, 공직자 가치관 확립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11주~27주(2단계)에는 해양전문기술 및 인명구조교육으로 경비함정 시뮬레이션을 포함해 인명구조자격증을 취득하는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28주~39주(3단계)에는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으로 해양경찰 실무 심화과정, 관서실습, 호신체포술, 직별별 맞춤형 교육이 이어진다.
교육과정은 해양경찰관이 반드시 갖춰야할 교육으로 이론 및 훈련·실습 수업이 1~3단계로 균형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했다. 해양경비안전교육원장은 “해양전문 지식을 갖춘 교육생들이 강도 높은 현장 중심형 교육·훈련을 통해 실무에 배치되면 바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