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민법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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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민법입문』
  • 차지훈 기자
  • 승인 2015.10.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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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우 / 피앤씨미디어 / 690면 / 26,000원

민법은 우리 법률 중에서 가장 방대하고 이론도 매우 정치한 법이다. 따라서 변호사시험, 사법시험을 비롯하여 공인노무사, 변리사, 법무사, 세무사 등 각종 국가자격시험을 위해 민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오르기 힘든 산처럼 느껴진다. 

특히 우리 민법은 1958년 제정 이후 57년이 지났음에도 제정 당시의 어려운 한자어, 일본식 표현,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 등이 그대로 남아 있어 민법을 처음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더욱이 시중에 출간된 많은 민법교재는 그 분량이 방대하여 처음 민법을 접하는 사람들은 어는 부분이 기초적인 내용이고 먼저 이해하여야 하는지를 파악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게 사실이다. 민법에 입문하는 학생들에 대한 안내서 역할을 하는 데 한계가 있는 셈이다. 

그런 점에서 민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입문서의 출간이 절박한 상황에서 양형우 교수의 『민법입문』(피앤씨미디어 刊)은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한 책이다. 

이 책은 민법 전반에 대한 학생들의 체계적인 이해를 도모하면서 법률적 사고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우선 민법이 기본개념과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가능하면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민법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사례를 들고 해설한 점이 특징이다. 민법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다수설과 판례를 중심으로 기술했다. 

책은 또 민법의 일부 개정으로 내년 2월 4일부터 시행되는 규정까지 반영하였고, 민법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기 때문에 민법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책으로 민법에 대한 체계적인 윤곽과 기본 법리를 익힌 다음 좀더 깊이 있는 기본서를 통해 공부를 한다면 변호사시험이나 사법시험 등 각종 국가자격시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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