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실시, 621명 응시예정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경찰청이 오는 24일 하계중학교(서울 노원구 소재)에서 지능범죄수사요원 특채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는 지능범죄수사요원 특채에서 세무회계 분야만 선발이 있었지만 올해는 이와 함께 법학 분야가 신설돼 세무회계와 법학 등 2개 분야를 뽑게 됐다.
선발인원은 세무회계 20명, 법학 30명 등 총 50명이다. 경찰청은 세무회계분야는 실기를 1차로 치르고, 법학분야에 대해서만 1차로 필기를 치르도록 했다. 이에 오는 24일 실시되는 지능범죄수사요원 필기시험은 30명을 뽑는 법학분야 응시자에 한해서만 진행되며 총 621명이 응시할 예정이다(20대 1의 경쟁).
필기시험은 한국사와 영어, 형법, 형소법, 경찰학개론 등 필수 5과목을 치르게 되며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이어진다. 오전 9시 30분 이후부터는 입실이 불가하므로 응시예정자는 시간을 엄수토록 한다.
필기 대신 실기를 1차로 치르는 세무회계분야는 기본 및 전문지식을 구술 질의를 통해 평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공 수준 이상의 난이도로 출제되는 모습이다. 세무회계분야 실기는 오는 16일 경찰공제회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까지 진행되며 총 127명이 응시할 예정이다(6.3대 1 경쟁).
한편 이번 지능범죄수사요원 특채 법학분야 응시는 법학, 법률학 등 관련 학과 학사 학위(전공, 복수전공)이상 소지자로 채용분야 관련과목 27학점 이상 이수한 자면 가능했고 세무회계 분야 응시는 관련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하고 세무회계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자 또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관련분야 3년 이상 경력자에 한했다. 법학분야 필기 및 세무회계분야 실기 합격자는 오는 29일 일제히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