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제로 스타트 법학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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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제로 스타트 법학입문』
  • 차지훈 기자
  • 승인 2015.09.18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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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서 / 문우사 / 429면 / 25,000원

[법률저널=차지훈 기자] 책을 펴는 순간 첫 목차부터 ‘법(法)이란 무엇인가?’ ‘법은 왜 존재하는가?’ ‘법은 어떠한 모습으로 존재하는가?(法源)’ 등과 같은 법에 관한 기초적 지식에 관한 제목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아가 책의 후반부는 민법, 상법 등 개별법을 초보자들이 쉽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 

시민으로서의 생활법률, 대학생의 교양법학, 공무원 등의 업무에 필요한 법학적 소양, 본격적 법률가가 되기 위한 학문으로서의 법학 등 ‘법학의 이해’가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학습 대상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법은 어렵고 딱딱하다’고 느낀다. 특히 모두 국민의 일상생활에 직접 적용되는 기본법인 민법의 경우 어려운 한자어와 일본식 표현이 적지 않은 탓에 일상생활에서 직접 법의 적용을 받는 일반 국민들이 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제로 스타트 법학입문』(문우사 刊)은 어려운 법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처음 법학을 접하는 학생이나 일반 시민이 널리 법학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함과 동시에 최소 필요한 범위에서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도록 책의 내용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 도입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조인 양성 체제하에서 법학 교육의 방향을 가늠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 그렇더라도 여전히 법학이라는 학문의 학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법학입문서’로써 이 책의 출간은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제로 스타트 법학입문』은 ‘제로(0) 스타트(start)'를 의식하면서 종전의 법학개론이나 법학통론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법학입문서와 차별화를 꾀한 새로운 스타일의 시도다. 

처음 법학을 접하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법학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하여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도록 책의 내용을 구성한 것이 눈에 띈다. 법학입문이 어렵다고 느끼는 법학에 많은 흥미를 가져올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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