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2명 중 94명 탈락…2,328명 합격
역대 세번째 합격률 “학습내실화 결과”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금년도 법조윤리시험 합격률이 지난해보다 껑충 뛰어 오른 96.1%를 기록했다.
법무부가 지난 8월 8월 시행된 ‘2015년 시행 제6회 법조윤리시험’에 대한 합격자를 당초 예정일인 18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11일 발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 시험에는 2,422명이 응시, 이 중 2,328명(96.1%)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86.7%보다 9.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 보다 난도가 다소 하락했다는 것이 시험 직후 응시생들의 일반적인 반응이었다.
절대 다수 응시생들은 “지난해보다 무난한 난이도였다”고 밝힌 반면 극히 일부는 “헷갈리는 문제들이 다수 포함돼 어려움을 느꼈다”고 전한 것.
특히 최근 법조윤리시험의 난도가 꽤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합격률도 들쭉날쭉하다보니 좀 더 신경을 써서 대비를 했기 때문에 잘 풀 수 있었던 것으로, 문제 자체가 예년에 비해 쉬웠던 것은 아니었다는 평가가 중론이었다.
이날 법무부 역시 “5년간 법조윤리시험 시행으로 기출문제가 누적되어 응시생들의 시험 준비에 충분한 가이드라인이 제공됐고 로스쿨 법조윤리 수업의 점진적인 내실화의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법무부는 이어 “향후에도 법조윤리시험 문제는 로스쿨의 정규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응시생은 누구나 통과 가능하도록 출제하되, 변호사의 직업윤리를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출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까지 5년간 법조윤리시험은 짝수년(홀수회)에 쉽게 출제돼 합격률이 높고 홀수년(짝수회)에는 그 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제5회 시험에서 의외로 난도가 상승해 90%대를 넘지 못한 86.7%의 합격률을 보여, 올해 난도 상승이 전망됐지만 총 6회 중 세 번째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셈이다.
올해 난도가 결코 낮지 않았음에도 높은 합격률을 보인 것이 수험생 및 법무부의 분석처럼 기출문제 누적 및 노력 증가 등에 따른 결과인지, 내년 시험의 합격률 또한 주목된다.
올해 시험에는 당초 2,463명이 지원했지만 98.3%에 해당하는 2,422명이 응시했다. 합격자 중 남성은 56.8%, 여성 43.2%였다.
법조윤리시험은 로스쿨 재학 중 법조윤리과목을 수강한 변호사시험 예비생들이 응시하는 것으로 변호사시험 합격을 위한 사전 Pass/Fail제 시험이다. 객관식 40문항 중 28문항(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합격한다.
한편 이번 시험에서 불합격자는 14일 오후 2시부터 6개월 동안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법무부는 “내년 제7회 법조윤리시험은 올해와 비슷한 8월 초순경에 실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공고할 계획이다.
윤리시험도 역시나 개나소나 통과하는 합격률..
운전면허시험보다 높은 합격률 ㅋㅋㅋ
로스쿨제도의 공정성 문제는 나두고라도 실력을 검증할
시스템이 이토록 부실하니 법조조무사라는 소릴 들을 수 밖에...
한마디로 개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