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차 공무원시험 임박…문제풀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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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차 공무원시험 임박…문제풀이 ‘분주’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8.24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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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참신하고 생소한 문제 풀어봐야”

[법률저널=이인아 기자]경찰 3차 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문제풀이 및 모의고사 등으로 실전 감각을 익히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 3차 시험은 상반기 주요 9급 공채 시험이 끝난 후 치러지기 때문에 1, 2차 때보다 더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수험생들은 마무리 학습에 여념이 없으며 특히 최근 치러진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를 토대로 막바지 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시험은 조정점수가 적용되므로 선택과목보다 영어와 한국사 등 필수과목의 점수를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지난해 경찰시험을 마치고 귀가하는 응시자들의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최근 경향이 응시자들의 선택과목 간 조정점수 차는 최대 5점을 벗어나지 않고 있고 5점은 필수과목에서 1문제를 더 맞으면 회복이 가능한 점수이기 때문. 경찰 시험에서 영어는 일반직 공무원 시험보다 난이도가 약간 낮고 반대로 한국사는 일반직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난이도가 형성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그래도 영어에서 당락이 많이 좌우되고 있다는 게 경찰 수험가의 공통된 생각이다.

영어의 경우 예전에는 80점 정도면 합격가능성이 높았으나 시험과목이 바뀌고 수험생 지원이 많아지면서 일반직과 같이 85점 이상, 90점 이상은 나와야 안정권에 접어들게 됐다. 즉 경찰 시험 응시자들의 수준이 매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수험생들은 문제를 풀 때 평이한 문제보다는 다소 생소하거나 어렵다고 느끼는 수준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한 수험 전문가는 “기출문제를 활용할 때 어디서 봤던 문제라고 생각이 드는 문제보다 참신하되 눈에 약간 잘 안익은 문제지를 택해 공부하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문제풀이를 하는 동안 눈에 많이 익은 문제를 풀고 점수가 잘 나오면 수험생들은 자신의 실력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안이한 생각이 오히려 실전에 가서는 당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면서 술술 풀리는 문제보다 “보통 문제가 아닌데” 라고 느끼는 문제가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에 수험생들은 마무리 공부를 할 때 너무 평이해보이고 쉬운 것보다 알 듯 말 듯 잘 모르겠지만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어보이는 문제, 버겁지만 꼭 공부를 해야할 것 같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점수를 플러스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험 전문가는 “실제로 어려운 문제를 많이 푼 수험생들이 경찰 시험에서 합격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어려운 문제 위주로 공부를 하고 자신능력에 버거운 문제를 많이 풀수록 실전에 강할 수 있다. 한계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공부를 할 수 있다”며 “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경찰 3차 시험은 1, 2차 때보다 더 많은 인원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직 수험생들의 유입이 늘어나는 만큼 합격선도 높아질 것이라는 게 수험가 분석이다. 이에 기존 경찰 수험생들은 일반직 수험생의 유입을 걱정하고 꺼려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경찰 3차 시험에서는 오히려 1, 2차 때보다 기존 경찰 수험생들의 합격률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찰 3차 시험을 치르는 일반직 수험생들 대부분이 국가직, 서울시, 지방직, 교육청 등 앞서 실시된 굵직한 시험에서 모두 고배를 마시고 차선책으로 경찰 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일반직 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뒤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경찰 3차를 보면 흐름상 오히려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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