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본질 훼손되지 않도록 지킬 것”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오수근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법전원협의회는 23일 총회를 열어 제5대 신영호 이사장에 이어 제6대 이사장으로 오수근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선출했다.
오수근 신임 이사장은 상법 분야의 권위자로 지난 6월 법전원협의회 제도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오 이사장은 내년 5월 2일까지 법전원협의회의 이사장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취임사를 통해 오 이사장은 “교육을 통한 법조인 양성이라는 로스쿨 제도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킬 것이며 현재 로스쿨 제도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해서 보다 탄탄한 제도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법시험 존치 주장에 관한 의견도 제시했다. 오 이사장은 “로스쿨은 사법시험의 폐해를 극복하고자 사회적 합의를 통해 출범한 제도이므로 안착을 위해 국민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바란다”는 견해를 보였다.
한편 법전원협의회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의 장으로 구성되며 법학전문대학원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자율적인 협의와 조정을 통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법률가 양성제도의 발전을 모색, 우수한 법률가 양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법학적성시험을 주관하고 있으며 법학전문대학원 제도 및 운영에 관한 연구와 국내・외 법학전문대학원 정보교환 및 상호 협력증진 등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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