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이상연 기자] 헌법재판소가 제67회 제헌절을 맞이하여 17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살아있는 가치, 헌법을 만나다 - 2015 헌법사랑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우여 교육부장관,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김용헌 헌법재판소사무처장, 조대현 한국방송공사사장, 그리고 황호택 동아일보사 논설주간이 시상자로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공모전 시상식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로서 우리 헌법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개최한 행사이다.
교육부와 KBS 한국방송, 동아일보사가 함께하는 이번 공모전은 ‘헌법사랑’을 주제로 초등부(글짓기․포스터), 중․고등부(포스터․UCC/사진), 대학․일반부(UCC/사진․노래/CM) 등 6개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되어왔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하는 기본권, 헌법을 바로 지키는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 확립 등 일상 속에 가까이 있는 헌법과 헌법재판제도의 기능과 역할을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 이번 공모전에는 총 80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각 분야별로 우리 헌법에 대한 사랑이 열정적으로 표현되었고, 작품성 또한 뛰어난 작품이 많아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면서 많은 고심을 하게 하였다는 후문이다.
수상자는 대상 1명과 각 부문별 금상과 은상, 동상, 입선(초등부) 등 총 56명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상금)이 각각 전달된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등 총 2천700여만원 규모이다.
KBS 백승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시상식 행사는 서울을 비롯하여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에서 당선된 수상자들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시상식이 열리는 헌법재판소 대강당에 참석하여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주권자인 국민이 헌법에 대하여 잘 알고 헌법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2015 헌법사랑 공모전’은 그런 의미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이며 향후 더 많은 국민이 동참하여 헌법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