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학생들이 기획·실행하는 공익인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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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학생들이 기획·실행하는 공익인권활동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7.06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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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동천, 제5회 공모전 5개 활동팀 선발
7개월간 활동비 지원 통해 공익인권 체험예정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재단법인 동천은 지난 3일 「5회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활동팀 선발대회」를 개최, 앞으로 7개월간 예비법조인들이 직접 기획한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을 실행할 5개 활동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날 발표대회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10개 팀이 참가해 자신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과 생각을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북한이탈주민 법률상담 및 법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국외국어대 로스쿨 <브란덴부르크>팀, 청소년 노동 인권 법률 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한 서강대 로스쿨 <담쟁이 프로젝트>팀, 혐오범죄 사례연구 및 초동대응 매뉴얼 구축 프로그램을 기획한 성균관대와 건국대 로스쿨 <HATE FREE>팀, 재활용품 수집 노인 생활개선 프로그램을 기획한 경희대 로스쿨 <종이꽃>팀, 노숙인 법률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한 성균관대 로스쿨과 중앙대 <함께 맞는 비>팀이 최종활동팀으로 선정됐다.

이 날 선발된 5개 팀은 동천으로부터 팀당 30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앞으로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약 7개월의 기간 동안 동천과 태평양의 다양한 멘토링 및 유무형의 지원을 받으며 활동하게 된다.

이 날 심사위원으로는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의 윤정노 변호사,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소라미 변호사, 희망을만드는법의 한가람 변호사, 탈북민취업지원센터의 최경일 센터장, 이주민방송 MNTV의 김현숙 국장 등이 참석, 10개 팀 50여 명의 예비 법조인들이 기획한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을 듣고 그에 대한 소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공감의 소라미 변호사는 “성소수자, 청소년 지원 등 일부 주제가 겹치는 팀도 있었지만 모든 활동팀이 열정적으로 자신들이 기획한 공익·인권 활동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참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날 활동팀으로 선발된 성균관대 로스쿨 <함께 맞는 비> 팀의 민경식 씨는 “활동팀으로 선정된 덕분에 노숙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좀 더 잘 실행해볼 수 있게 됐다”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여 내년 2월 최종보고 때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보겠다”고 활동팀 선정 소감을 밝혔다.

사진 제공: 동천

이 날 발표대회에는 지난 6월 17일 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동천의 차한성 이사장이 참석해 발표를 참관해 발표팀들을 격려했다.

동천은 지난 4회에 걸친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의 정례화, 청소년 배달노동자에 대한 법률지원, 대학 내 청소노동자의 인권 실태 조사, 복지시설 퇴소청소년에 대한 법률지원 등 우리 사회에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천은 이번 5회 공모전을 통해 여러 예비법조인들이 우리 사회 공익과 인권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고 그들을 통해 또 한 번의 유의미한 공익적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재단법인 동천은 2009년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설립한 공익법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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