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현직인터뷰]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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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현직인터뷰]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6.23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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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지방직 합격자 이ㅇㅇ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공무원이 될 수 있다. 그만큼 공직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 합격을 위한 왕도(王道)는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다만 확실한 것은 앞서 합격한 이들의 경험은 곁길로 새지 않고 조기에 합격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현직 공무원과의 인터뷰 연재를 통해 공직을 준비하는 전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생생한 현직생활과 수험경험담을 전하기로 한다. -편집자 주-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 지방직 합격 후 구청에서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일자리 창출관련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지원, 지역 일자리 문화 행사 등 여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수험생활

2년 가까이 회사생활을 하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틀에 박힌 일상생활에서 변화가 필요했고 이 회사를 그만두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던 중에 공무원 시험을 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시험 준비에 앞서 생각할 것은 한가지였습니다. 이 시험에 불합격했을 때 다시 도전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누구나 실패를 겪을 수 있지만 저는 겪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 번 좌절하게 되면 그 후유증이 오래간다는 말을 주위에서 들었고 스스로 실패를 용납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합격하도록 각오를 다졌고 수험기간 동안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1년을 수험기간으로 잡았지만 합격까지는 더 오래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학원을 다녔습니다. 1년 중 학원 강의를 3개월, 재수강 3개월로 했고 인강과 시험 전 3~4개월에는 기출문제, 모의고사를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하나의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기 보다는 여러 문제를 풀고 자신이 어떤 유형에 취약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하루 15시간정도 공부했습니다. 많게는 17시간, 18시간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공부를 무리하게 해서 처음에는 체력적으로 힘든 면도 있었습니다. 15시간을 기준으로 잡고 조금 힘들면 한 두 시간 정도 일찍 공부를 끝냈고 체력이 뒷받침되는 날에는 더 공부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한국사에 시간을 가장 많이 할애했습니다. 암기를 해도 그 양이 너무 많았고 한 단원이라도 놓치게 되면 흐름이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복학습만 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는 기본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아무리 많이 풀어도 기본이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조금만 어렵게 나와도 풀기가 어렵습니다. 5회독 정도하고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인강으로 할 때 한국사는 반복청취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자신있는 과목과 취약한 과목을 정해놓고 과목별 목표점수를 만들어놓으면 공부할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구체적인 것은 없습니다.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수험기간이 길어지면 집중력은 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을 짧게 정하시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빨리 찾으시길 바랍니다. 공부하면 잃는 것도 있고 포기해야하는 것도 생깁니다. 목표의식이 명확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로 닥치는 불안한 상황들을 극복할 수가 없습니다. 위축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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