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로스쿨, 글로벌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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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로스쿨, 글로벌 꿈꾸다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6.05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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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에 2명 첫 취업 성공”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이혜진)이 최근 2명의 해외 취업자를 배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국제상거래법’ 특성화 로스쿨인 동아대 로스쿨이 특성화 프로그램인 ‘베트남 현지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 지 2년 만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글로벌 법조인’ 양성에 힘찬 첫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동아대 로스쿨은 지난 2013년 아시아 최대의 로펌 ‘Rajah & Tann’의 베트남 지사 ‘Rajah & Tann LCT Lawyers’와 인턴십 프로그램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2명에서 5명의 학생을 선발해 베트남 현지 연수를 지원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10명의 학생이 연수를 다녀왔고 그 결과 2명의 졸업생이 전국 로스쿨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베트남 현지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경 / 사진: 동아대

동아대 로스쿨 2기 졸업생 오광원씨는 베트남 현지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며 한국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돕고 있으며 3기 졸업생 박광근씨는 코트라 베트남 지사에서 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동아대 로스쿨 관계자는 “베트남 인턴십 연수가 해외취업으로 연결돼 기쁘다”며 “특성화 프로그램과 국제화프로그램을 보다 활발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특성화 교과목 수업 또한 개설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대 로스쿨의 이같은 행보는 국제경쟁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글로벌 법조인을 양성하며 최근 불거진 로스쿨 졸업생의 저조한 취업률 문제의 해결책으로서 전국 로스쿨들의 롤모델이 될 전망이다. 

한편 동아대 로스쿨은 스위스 바젤대학 Ingerborg Schwenzer 교수와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Katharina Pistol 교수, 호주 Bond 대학의 William Van 교수 등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온라인 국제거래법 로스쿨 ‘SILS’와 공동학위 프로그램으로 국제거래 전문법학 석사과정(LLM, Master of Laws) 공동 개발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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