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목 '경제법'이 절반 넘어
 
지난 4일 고려대, 이화여대, 경북대, 동아대 등 주요대 고시반과 고시학원에서 치러진 제1회 전국모의고사의 성적 통계가 나왔다. 이번 모의고사에는 전국적으로 700여명이 응시해 첫회 모의고사 사상 최대 응시자가 몰렸다.

제1회 모의고사 성적 분석 결과, 상위 10%의 평균이 68.3점으로 지난해 78.9점에 비해 10점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5%에서도 지난해 75.0점에서 65.8점으로 10점 가량 하락했으며, 전체 평균은 56.2점이었다.

상위 10%의 과목별 점수는 헌법이 전체 평균 51.8점으로 가장 낮아 시험직후 가장 까다롭게 출제되었다는 수험생들의 반응을 뒷받침했다. 반면 민법은 89.7점으로 가장 높았고, 형법은 69.79점으로 나타났다. 

선택과목에서는 법철학이 전체 평균 24.4점으로 가장 낮은 반면 여타 과목들은 평균 30점대로 점수 편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나 선택과목간 난이도 조정은 합격점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선택과목간의 편중도 여전해 응시자 중 경제법이 51.3%로 가장 많았고, 국제법 22.1%, 노동법 16.9%, 형사정책 6.5%, 법철학 3.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제2회 전국모의고사와 마지막인 제3회 전국모의고사는 오는 1월 25일과 2월 1일에 베리타스, 엘이씨법학원, 춘
추관(25일)에서 실시되며, 제1회 전국모의고사 문제 및 해설지는 신림동 고시촌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 바로잡습니다.
형법 16번 정답 ②→③, 17번 정답 ④→②로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