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관심속... 원서접수 첫날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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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관심속... 원서접수 첫날 한산
  • 법률저널
  • 승인 2004.01.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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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응시원서 본인 접수 요망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영어대체시험제도로 출원자가 얼마나 감소할 것인가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2004년도 제46회 사법시험 및 제18회 군법무관임용시험 원서접수가 8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비교적 차가운 날씨속에 첫날인 8일 원서접수 창구는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서울의 원서접수장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본관 4층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402호)에는 예년처럼 접수창구가 혼잡을 빚는 풍경은 연출되지 않았지만 다음주 월요일(11일)이 지나야 본격적으로 수험생들의 지원이 시작될 전망이다. 


원서접수를 한 수험생 김모(28)씨는 "원서접수 순으로 2차시험 장소가 결정되기 때문에 '눈치작전'을 펼치는 것 같다"며 "한편으론 영어 때문에 지원자가 현격하게 줄은 탓에 지난해처럼 접수창구가 붐비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험생 박모(31)씨는 "하루라도 먼저 공부에 전념하기 위해 일찌감치 원서를 접수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올해 합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 관계자도 "현재 접수 상황으로 볼 때 예년에 비해 지원자들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법무부는 공지사항을 통해 응시원서 접수를 본인이 직접 해 줄 것을 요망했다. 영어과목 성적표와 응시원서를 함께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대리 접수자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대리접수를 할 경우 성적표가 함께 제출되었는지 여부가 불명확할 수 있다며 성적표가 응시원서와 함께 제출되지 않음으로 인해 입는 불이익은 결국 본인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가급적 본인 접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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