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 발표, 앞당겨지나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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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시험 발표, 앞당겨지나 마나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3.13 12:15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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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4월 8일...올해는?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지난 1월 5일부터 9일까지 실시된 제4회 변호사시험의 합격자 발표가 당초 예정일보다 앞당겨 질지 로스쿨 및 응시생들이 주목하고 있다.

법무부의 2015년도 제4회 변호사시험 실시계획 공고에 따르면 4월 24일에 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만만 법무부는 관례상 수험생들의 편의 및 취업 준비 등을 위해 예정된 발표일보다 앞당겨 왔다. 2012년 제1회 시험은 4월 10일에서 19일 앞당긴 3월 23일, 지난해 제3회 시험은 4월 25일에서 17일을 앞당긴 4월 8일에 발표됐다. 2013년 제2회 시험의 경우, 법무부 차관 공석 등의 이유로 당초 예고일인 4월 26일에 발표된 바 있다.

따라서 금번 시험 응시생들은 약 2주가량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김모(로스쿨 4기)씨는 “1월 초 변호사시험을 치른 후 취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합격자 발표 순간까지는 좌불안석이 계속될 것 같다”면서 “3월말로 발표가 대폭 앞당겨 졌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동료 수험생들 역시, 저와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특히 취업을 위해 여기 저기 지원서를 들고 움직이고 있고 일부는 영어 등 스펙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지난달 5일부터 9일까지 치러진 제4회 변호사시험의 합격자 발표가 4월 24일에 예정된 가운데, 전례대로 약 2~3주 앞당겨 질 지 주목된다. / 사진은 지난 1월 변호사시험 중앙대 고사장 입구 @이성진 기자

이번 시험은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다소 쉬웠다는 것이 시험 직후 응시생들의 중론이었다. 하지만 응시생들은 점수조정이 이뤄지는 사례, 기록형보다 선택형(객관식)에 신경을 더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신림동 고시촌에서 만난 이모(로스쿨 3기)씨. 지난해 불합격 후 올해 두 번째로 도전해 발표를 기다린다는 그는 “지난해 아쉽게 탈락했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시험이 상대적으로 쉬웠던 것 같다”면서도 “선택형이 최대의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선택형은 원점수가 그대로 반영돼 그만큼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선택형 합산 총점 평균이 지난해보다 10점가량 높은 85점 전후라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이보다 좀 더 높을 수 있을 것 같아 우려된다”고 귀띔했다.

금번 시험 응시생의 한 학부모는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아들이 원점수 110점 가량인 것으로 아는데 혹 합격할 수 있겠냐”고 물은 뒤 “부모로서 너무 긴장된다”고 조바심을 전했다.

한편 이번 시험에 대한 시험위원들의 채점은 지난달 중순경에 이미 완료됐다는 전언이다. 모 로스쿨의 한 형사법 채점위원 교수는 “이미 지난달 중순 이전에 채점을 끝냈고 법무부에서 모두 수령해 간 상황”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답안완성도가 조금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합격자 발표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3월말 발표는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사법시험이 작년보다 늦어진 3월 7일에 치러져 이에 대한 업무도 겹쳐 확연히 앞당겨 진다고 장담하기는 무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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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향 2015-04-09 09:32:48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 파이팅~

졸려 2015-03-17 13:22:55
로스꼴 등신

2015-03-13 22:17:44
변시 빨리 발표하고 사시도 어서 발표 해주셨으면 좋겠네요.ㅜㅜ

사람향 2015-04-09 09:32:48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 파이팅~

졸려 2015-03-17 13:22:55
로스꼴 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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