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컬럼]少陽人
상태바
[건강컬럼]少陽人
  • 법률저널
  • 승인 2004.01.06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용현

양지한의원


▣ 少陽人


少陽人은 熱한 장부를 타고난 체질이다. 추위에 강하고 더위에 약하다. 겨울에도 옷을 두텁게 껴입는 것을 아주 싫어하고 강추위에도 내복을 입지 않고 활동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수족냉증은 별문제가 되질 않는다.( 少陰人처럼 심한 것은 아니니까. )


故로 少陽人의 保命之主는 陰淸之氣요 完實無病은 大便善通이다. 


食性은 까다로워 입이 짧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이다. 소식하면서 편식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밀가루음식을 가장 선호한다. 육식은 돼지고기를 가장 좋아하고 닭고기는 선호하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少陰人의 식성과 반대가 된다고 생각하면 무리가 없다.


性格은 급해서 직선적이고 은근히 참고 기다리지를 못하는 습성이 있다. 순간을 못 참고 화가 폭발 하지만은 그 순간만 지나면 금방 언제 화를 냈냐는 듯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순발력은 강하나 지구력은 약하므로 매사에 끈기가 없다. 계획을 세워도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기응변에는 강하다. 순간적인 판단력이 예리하고 정확하다. 동작도 민첩하여 사무처리 능력도 월등하다.( 故 其性 恢恢然 猶式度也. 式度: 事理分別力 )


척하면 삼천리라는 식으로 눈치가 빠르고 사고의 진전이 빠르다. 때로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할 정도로 잔꾀를 너무 많이 부리고 속단을 너무 빨리 내리고, 싫증 짜증을 너무 자주 느껴서 직장·직업을 자주 바꾼다. 社主가 마음에 안 들면 미련없이 사표를 던질 수 있다.


多才多能한 팔방미인이요, 팔난봉 재주꾼이다. 봉이 김선달 기질이 다분하다. 아첨 아양 애교가 찰찰 넘치고 그 잔재주에 혹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이다.( 서 영춘처럼 ) 또, 한번 멋을 냈다하면 대단한 멋쟁이이다. 내일 깡통을 찰지언정 오늘의 화려함을 즐길 준비가 되어있다.


少陽人은 대부분 단거리 선수이다. 중단거리에서는 강하지만 장거리에서는 약하다. 공부 또는 사무적으로 오랫동안 앉아만 있어도 허리가 뻐근해짐을 자주 호소한다.


이러한 것은 少陽人의 腎局陽氣가 약소한 결과이다.


少陽人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눈이 유리알처럼 빤짝거리고 안광이 강렬하다는 점이다. 눈치가 빠름은 물론이고 눈으로 판단하는 사무에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少陽人은 갈무리하는 재주가 없다. 일을 잘 벌려놓고 마무리를 잘 못한다. 재물욕심이 없다. 따라서 마지막으로 소득결산을 해보면 적자가 아니면 천만다행이다.


의리에 강하다. 인정도 많다. 옆 사람이 못 먹고 굶주리고 있으면 자기 먹을 밥도 아낌없이 퍼준다. 길 가다가 아이가 울고 있으면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그 아이의 부모를 찾아주고 가야 속이 시원하다. 그로 인해 받는 자기손해는 물론 안중에도 없다. 그렇다고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의협심도 강하다.( 간혹 간신배처럼 배반하는 자도 있지만. )

이래서 少陽人의 性質은 長於剛武요 材幹은 能於事務이다.


性氣는 恒欲擧而不欲措


항상 남보다 앞서서 설치기를 잘하고 어를 말도 남보다 더 하고 대중을 두려워하거나 자중할 줄을 모른다. 유토피아적 기질이 강한 체질이다. 이상향의 설계를 잘하고 기발한 아이디잘 창출해내는 기치를 발휘한다. 특히 임상을 하면서 자주 경험하는 바와 같이 부모가 少陽人 아이를 데려와서는 “이 아이는 매사에 경솔하고 오두방정을 다 떨고 싫증을 너무 빨리 내고 항상 산만하여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한탄한다. 또 “머리는 좋은 데 노력을 하지 않아서 항상 성적이 하위권이다.”고 말한다. 이럴 때 한의사는 그 부모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인가? 한의사는 반드시 그 少陽人 부모에게 다음과 같이 말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아이가 매사에 산만하고 경솔하고 싫증을 잘 내는 것은 少陽人만이 가지고있는 특이한 창의력을 계발하기 위하여 자기 자신이 최대한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아이는 기가 막히게 머리가 좋고 영리한 아이이다. 절대로 이 아이의 창의력을 막거나 방해하거나 윽박지르지 말라.” 부모가 앞에서 설치지 말고 그 아이의 뒤에 서서 밀어주고 믿어주고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지도해 줄 것을 당부해야 한다.


情氣는 恒欲外勝이 不欲內守 


이웃집일, 남의 일, 친구일 등등... 바깥일에는 열성을 부려 칭송이 대단하지만 집안일 끼니 걱정하는 것을 모른다. 집안에서는 못질도 안 한다. 푼돈이라도 용돈이 있으면 그 돈이 어느새 다 녹고 먼지만 잡힐 때까지 써야 직성이 풀린다. 저축성이 없다. 갈무리를 못한다.

恒有懼心하여 배짱은 약한 편이다. 배짱 두둑하게 밀어 부치는 것은 못하지만 잔재주부리고 눈썰미 예리하고 빨라서 위기모면에 능하다.( 懼字에 눈 目字가 두 개 있는 것에 주시 )

容貌詞氣는 上盛下虛 胸實足輕剽銳好勇이다.

상체가 발달되고 하체가 가벼우니 몸이 나는 것처럼 동작 민첩하다. 중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