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소방공무원 선발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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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소방공무원 선발 증가 추세?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5.01.29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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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 선발규모 윤곽 속속 나와
충북·부산·강원·세종·대전 소방직 선발↑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올 지자체 소방직 공무원 선발규모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이 올해 전년대비 소방직 선발규모를 늘린 모습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인천과 경북, 제주, 전남, 전북, 충남, 대전 등 7개 지역이 선발규모 및 일정 등을 포함한 계획안을 발표한 상태다. 이 외 지자체들이 내달까지 계획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의 경우 2월 말까지 수요 조사를 한 뒤 3월 경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계획안이 발표된 7곳 중 전북과 충남, 전남, 대전 등 4곳은 전년대비 증가한 규모를, 제주와 인천, 경북 등 3곳은 전년대비 줄어든 규모를 선발한다. 이 외 지역의 올해 소방직 잠정 수요를 보면 대체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지난해 4월 소방직 시험을 치르고 귀가하는 응시자들.

지난해 소방직 선발이 없었던 세종시는 올해 40~50명가량 선발을 진행할 예정이고 강원도는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190여 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소방 관계자는 “올해는 소방직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40~50명 규모를 뽑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시 관할 소방관서가 신설됨에 따라 인력확충이 이뤄진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소방직에서 116명을 뽑은 강원은 올해 190여 명을 선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 소방 관계자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소방직에서 공채 및 경채 총 190여 명 정도를 선발할 것”으로 봤다.

이는 도 내 소규모관서가 신설되는 한편 교육기간(6개월)이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등 2차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 수요를 미리 올 소방직 수요에 반영해 선발이 이뤄지는 것으로 기관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특히 강원은 올해 소방직 경력채용에서 전국단위 선발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공채의 경우 거주지제한 요건은 예년대로 진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도는 경력채용에서 28명을 선발했고 이 중 소방전공 및 구급, 응급구조학 분야(도단위)에서 24명, 화학, 수난구조 분야(전국단위)에서 4명을 뽑았다.

충북은 전년보다 다소 늘어난 인원을 선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는 지난 2013년 27명을, 2014년 105명을 선발해 지난해 전년대비 73명을 증원한 바 있다. 도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도 전년대비 선발을 늘렸고 올해도 지난해 105명보다 선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도내 향후 관서신설이 예정돼 있고 이에 24명의 수요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를 올해 소방직 선발 수요에 반영할지는 내부적으로 좀 더 검토를 해야 하는 것으로 기관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도 소방 관계자는 “관서신설에 따라 2016년도 수요를 올해 반영할 것인지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증가율에 차이는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선발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은 올해 전년대비 4배가량 증가한 인원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 소방 관계자는 “소방직 최종 계획안은 2월 말 경 발표될 예정이며 현재 잠정으로는 250명 안팎 정도로 선발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하고 있다.

경기는 전년대비 늘어난 규모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서울의 경우 예산 조율에 따라 전년보다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현재 계획안이 발표된 지역의 올 소방직 선발규모를 살펴보면 전북 30명(공채 12명·경채 18명), 제주 23명(공채 14명·경채 9명), 충남 112명(공채 56명·경채 56명), 인천 33명(공채 18명·경채 13명), 전남 220명(공채 138명·경채 82명), 경북 156명(공채 84명·경채 72명), 대전 34명(공채 25명·경채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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