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실무 능력 겸비 전문 법조인 양성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법제처(처장 제정부)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전국 16개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11기 로스쿨 실무수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법제처는 동・하계 방학 동안 로스쿨 실무수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실무수습은 지난해 12월 법제처의 세종시 청사 이전에 따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다.

11기 로스쿨 실무수습은 성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뿐 아니라 로스쿨 학생이 가지고 있는 법률 지식을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법령 심사 및 해석, 자치법규 사전의견제시 검토회의 등에 참여할 기회도 마련했다.

또 실무수습생과 법제교육과 직원 간 멘토링을 통해 수습기간 중 교육 효과를 높이고 수습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무수습 첫 날인 12일에는 법제처 대회의실에서 법령정보정책관, 법제교육과장을 비롯한 실무수습 운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입교식이 이뤄졌다.

입교식에서 김형수 법령정보정책관은 “로스쿨 학생들의 다양한 경력과 경험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기관이 법제처”라며 “법제처에서의 실무수습 경험이 로스쿨 졸업 후 공직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열의와 성실성을 가지고 실무수습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