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변호사시험, 1주일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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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변호사시험, 1주일 앞으로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12.26 13: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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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9일, 서울 4곳·충남대에서

제4회 변호사시험이 불과 1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1월 5일부터 9일까지 (7일 휴식일) 4일간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충남대 고사장에서 총 2,074명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법무부가 4회 변호사시험 역시 ‘로스쿨 정원(2,000명) 대비 75% 이상’이라는 합격률을 예고한 가운데 실제 합격률 하락폭이 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난 3년간 합격률은 정원 대비 72.55%, 76.9%, 77.5%로 매년 증가했지만 응시자 대비는 87.15%, 75.17%, 67.63%로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다가오는 4회 시험에서는 역대 최다 응시로 50%대로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2,704명 중 졸업시험 사정 등으로 유효 응시자격을 갖추지 못하거나 응시횟수 제한 부담 등으로 시험을 포기하는 경우 등을 감안하면 실제 응시자는 2,600명 전후로 추정할 수 있다. 이 중 지난해보다 많은 50명이 많은 1,600명이 합격할 경우, 정원 대비 80.0%, 응시자 대비 61.5%가량의 합격률이 전망된다.

만약 응시자 규모가 이 보다 많으면 분모가 커져 합격률은 50%대로 하락하고 특히 합격인원 증가가 30명 안팎에 그쳐도 60%대가 무너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1천여명이 불합격을 할 것이라는 긴장감이 수험생들의 심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셈이다.

한편 전국 로스쿨들은 지난 19일 전후로 올해 학사일정을 마쳤다. 따라서 시험을 앞둔 3학년 졸업예정 수험생들은 변호사시험에 전념할 수 있는 보름 동안 전력투구하는 모습이지만 지방 소재 로스쿨의 수험생들은 한층 바쁜 상황이다.

▲ 2014년 1월 3일, 제3회 변호사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충남대 고사장인 백마교양교육관으로 입실하는 수험생들 / 법률저널 자료사진
고사장이 서울 시내 소재 4개 대학과 충남대에서 치러져 최소 1주일 이상 머무를 숙소를 마련하고 또 이를 위해 원거리 이동도 해야 하기 때문.

이 때문에 매년 1천여명의 대이동이 재현돼 왔다. 다만 지난해부터 충남대 고사장이 추가로 배정되고 이곳에 734명을 수용하게 됨에 따라 수도권 상경이 크게 줄어들었다. 서울에 연고지를 둔 지방 로스쿨생들 중에도 오히려 학습흐름을 잃지 않기 위해 충남대 고사장을 고수한 이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와는 별도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서울 고사장을 신청한 지방 수험생들과 수도권 소재 수험생들을 위해 레지던스급 건국대 기숙사 300실(1인 1실)도 확보해 편의를 돕고 있다.

지방 로스쿨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 또는 충남대 고사장으로의 이동은 1월 3일 전후에 전세버스를 통해 대거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움직이는 수험생들은 이미 이동을 시작했다는 전언이다.

변호사시험은 매년 1월 초 새해 시작과 동시에 치러지면서 수험생 및 교수, 교직원, 시험시행 기관인 법무부 등은 연말연시를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는 현실에 남다른 애로가 많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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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14-12-29 09:39:50
뭔 시험 합격률이 75퍼냐?ㅋㅋㅋㅋ 성적도 공개 안하고ㅋㅋㅋㅋ ㅃㅏㄱㅏ들

하하 2014-12-29 09:39:50
뭔 시험 합격률이 75퍼냐?ㅋㅋㅋㅋ 성적도 공개 안하고ㅋㅋㅋㅋ ㅃㅏㄱㅏ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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