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청년 취업정보, 워크넷에서 ‘원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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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청년 취업정보, 워크넷에서 ‘원스탑’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4.11.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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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간 정보공유…알짜정보 5천여건 통합제공

앞으로 청년 등 구직자들은 고용부·산업부·중기청 등 각 부처에서 수집한 우수 중소기업의 생생한 현장탐방정보 5천여 건을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의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26일부터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 등 개별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업 현장탐방 정보(근로조건 등)를 통합해 국가구인구직대표포털 워크넷에서 제공하게 된다.

기업 현장탐방 정보는 청년 구직자가 궁금해 하는 중소기업의 근로조건들을 청년들이 직접 기업 최고경영자(CEO), 인사담당자와 면담하여 발굴한 것으로 기업의 채용정보, 재무정보, 기업평가부터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입사원 연봉, 채용정보 및 방법, 복지혜택, 근무환경까지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있다.

일자리를 찾는 청년구직자는 연간 300만 명에 달한다. 그동안 이들이 중소기업 정보를 얻으려면 여러 기관들을 방문해야 했고 산업부와 중기청 역시 ‘지역우수기업’과 ‘으뜸기업’을 선별해 기업정보를 개별적으로 제공해 온 불편이 있었다.

▲ 우수기업 현장탐방정보 통합 설계도 / 제공: 행정자치부
행정자치부는 “정부 3.0 취지에 따라 산업부와 중기청은 수요자 중심의 정보제공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보공유에 적극 협조해 기업정보가 고용부 워크넷 중심으로 통합 제공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워크넷 기업 현장탐방 정보는 651건에서 4,385건으로 늘고(5.7배 증가) 앞으로는 각 부처가 보유한 현장 정보를 워크넷에서 조회할 수 있어 별도로 개별 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중소기업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 청년과 중소기업의 매칭이 활성화돼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향후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 수집한 기업정보까지 확대함으로써 체계적으로 구직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된 셈이다.

또한 정부는 청년들이 보다 많은 기업 현장탐방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워크넷 청년 서비스, 민간연계 일자리정보, 대학·지자체(일자리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제공하고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기업과 구직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부3.0의 대표적인 협업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기관간 정보공유와 협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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