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김윤수 탐구한국사-기출문제편 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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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김윤수 탐구한국사-기출문제편 전3권』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4.11.12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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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윌비스/1권 458면, 2권 350면, 3권 394면/46,000원

한국사는 7급·9급 공무원, 법원직 및 각종 시험에서 필수 과목으로 채택되고 있다.

이는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여 보다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공무원 시험에서 필수과목 가운데 한국사는 수험생들에게 비교적 쉬운 과목으로 인식되는 과목이다. 중·고등학교에서부터 한국사를 접했기 때문에 낯설지가 않다.

하지만 좀처럼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기 어렵다는 하소연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2009년 7급 공채에서 응시자의 약 70%가 과락으로 소위 ‘한국사 과락 사태’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국사가 결코 만만한 과목이 아니라고 인식되는 것은 자칫 공부방향을 잘못 잡을 경우 완전히 삼천포로 빠지기 때문이다. 결국 공부방법의 문제로 귀결된다.

 
김윤수 강사의 『탐구한국사-기출문제편』(윌비스)는 그간 수험한국사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는 평가다. 특히 편저자는 대학에서의 역사 전공과 20여 년간의 고시학원 및 대학특강의 강의 경험을 토대로 했다는 점에서 수험적합성이 뛰어나다.

또한 기존에 출간된 한국사 교재와는 여러 가지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한국사의 일반적인 특성과 새로운 학문적 성과의 반영에 충실해 각종 시험의 길잡이가 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책의 특징을 보면 우선 국사학계 최근의 학문적 성과 반영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인 점이다. 또한 한국사 전반에 걸쳐 기본 개념의 정확한 정리를 통한 전체의 흐름과 상호 연관성에 대한 이론의 체계적·논리적 정리한 점도 돋보인다.

편저자는 한국사 공부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우선 요약집을 보기보다는 스스로 정리할 것을 강조했다.

정리할 때 사소한 사항을 꼼꼼히 정리하기보다는 중요한 사건, 시대의 맥락, 사건의 인과를 중심으로 하라는 것. 도표, 지도와 사진을 따로 신경 쓰면서 교과서의 부록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문제집과 참고서를 병행해 공부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소한 사항은 과감하게 제외하되 사건의 인과관계, 시대 상황, 자연·사회적 요소와 역사 추이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이밖에 시대와 시대의 주요 차이점을 인식하고, 근현대사 연표는 반드시 암기할 것을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교재와 강의’는 합격을 이끌어 주는 ‘지도와 나침반’이라며 적극적인 활용을 주문했다. 특히 수험생 대부분이 오랜 고민 끝에 교재와 강의를 선택하면서도 정작 활용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편저자는 교재와 강의는 외롭고 힘든 수험기간 내내 자신을 잡아주고 도와줄 가장 강력한 조력자이자 시험장에서 합격의 길을 이끌어 줄 가이드라며 자신의 조건과 목표에 맞게 스스로 판단해서 선택하고, 또 선택했으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뚝심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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