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출신 공무원, 특별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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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출신 공무원, 특별교육 실시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9.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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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연수원, 22일부터 5일간 교육 운영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이 ‘코리아 드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 전문교육과정이 개설됐다.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임채호)은 이달 22일부터 5일 간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전문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법무부, 경찰청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은 총 78명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국제협력, 통역, 출입국 및 외사 업무 등의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투철한 국가관과 올바른 공직관을 함양하고, 협업 등 일하는 방식에 대한 실무적인 교육과 함께, 다문화 출신의 선도적 역할을 자각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또한, 다문화 출신으로서 다문화여성연합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이라 前 경기도의회의원과 다문화 봉사왕으로 선정된 박춘애씨(출입국관리사무소 자원봉사자) 등이 강사로 나서 그들의 경험담을 나누고, 전주 한옥마을에 소재한 전통문화관을 찾아 궁중음식을 만들고, 우리 민요를 배우는 전통문화 체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중국 출신 예경아 씨는(전북 무주군청 소속) “공직자로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 기대가 되고, 무엇보다 공직 동료들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게 되어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임채호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우리 국민들의 외국 이민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다문화 출신 공직자들은 정책결정에 참여하고 출신 배경이 같은 주민들의 의사를 대변하는 역할을 통해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한다”면서 “우리 국적 취득자,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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