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로스쿨, 어떤 이들이 들어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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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로스쿨, 어떤 이들이 들어갔나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08.22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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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6년간 로스쿨 입시결과 분석(17)

2009년 출범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올해로써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또 2015학년 입시가 8월 법학적성시험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다. 로스쿨 입시는 해를 거듭할수록 입학경쟁률과 수험생들의 스펙이 상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로스쿨 입시 수험생들은 진학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지만 실제적인 로스쿨 입학정보는 흔하지가 않다는 것. 이에 법률저널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확보한 자료와 정보를 통해, 지난 6년간(2009년~2014학년)의 각 로스쿨의 입시 통계현황을 순차적으로 게재하기로 한다. 열일곱번째로 전북대 로스쿨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자교 출신 14.3%로 최다

 
전북대 로스쿨에는 지난 6년간 총 491명이 입학했다. 국내 53개 대학 477명과 외국 10개 대학 출신 14명이다. 연간 평균 27.2개 대학출신이 입학한 셈이다. 규모에 비해 비교적 출신대학이 다양한 편에 속한다.

전체 입학자 중 자교(自校)인 전북대 출신이 14.3%(70명)로 가장 많고 이어 연세대 출신이 10.4%(51명), 고려대 7.7%(38명), 이화여대 6.5%(32명), 한양대 5.7%(28명), 경희대,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각 5.3%(26명)였다. 다음으로 서강대 3.3%, 홍익대 2.9%, 서울시립대 2.0% 등의 순이었다. 외국대학 출신이 2.9%나 차지하는 것이 돋보인다.

 
■ 법학 45%, 인문사회 29%

5년 평균(2012학년 미파악) 성별비율은 남성이 60.5%, 여성 39.5%였다. 여느 로스쿨과 마찬가지로 남성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6년간 전국 평균 남성비율 57.6%보다는 2.4%포인트 높았다. 첫해 남성이 74.7%였고 2010학년도에는 남녀비율이 대등했고 그 이후에는 남성이 60%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출신계열별 평균은 법학이 45.3%로 가장 높고 이어 인문사회 28.7%, 상경 11.0%, 공학 5.6%, 사범 3.4%, 자연 1.7%, 예체능 1.2% 등의 순이었다. 법학계열의 경우, 6년간 전국 평균 46.8%보다 소폭 낮은 반면 인문사회는 전국 6년 평균 23.2%보다 5%포인트 높았다. 또 사범과 예체능 계열 비율이 전국 평균인 각 2.6%, 0.5%보다 높다는 것이 돋보인다.

평균 연령대는 26~28세가 33.1%로 가장 높고 이어 29~31세 22.1%, 23~25세 20.3%, 32~34세 10.0%, 35~40세 9.8% 등의 순이었다. 대다수 로스쿨의 일반적 현상과 달리, 28세이하가 매년 증가해 왔지만 2013학년도부터 다소 감소하고 있다. 28세이하의 비율이 전국 6년 평균인 63.5%보다 1%포인트 높은 54.7%를 보였다.

 
■ 6년간 평균경쟁률 5.2대 1

동북아법을 특성화분야로 내세운 전북대 로스쿨은 정원 80명으로 중간규모의 로스쿨 중 한 곳에 해당한다. 지난 6년간 입시경쟁은 2009학년 7.98, 2010년 4.13, 2011년 4.63, 2012년 4.81, 2013년 4.45, 2014학년 4.96대 1로, 평균 경쟁률은 5.16대 1이었다.

오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는 가군 37명, 나군 43명, 총 80명을 선발하며 특별전형은 나군을 통해 6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리트, 학부, 어학 성적을 각 35점, 15점, 15점을 통해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에 논술, 면접 성적을 각 15점, 20점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비법학사, 타 대학 출신은 각 3분의 1이상을 선발한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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