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로스쿨, 어떤 이들이 들어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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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로스쿨, 어떤 이들이 들어갔나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08.22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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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6년간 로스쿨 입시결과 분석(16)

2009년 출범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올해로써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또 2015학년 입시가 8월 법학적성시험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다. 로스쿨 입시는 해를 거듭할수록 입학경쟁률과 수험생들의 스펙이 상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로스쿨 입시 수험생들은 진학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지만 실제적인 로스쿨 입학정보는 흔하지가 않다는 것. 이에 법률저널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확보한 자료와 정보를 통해, 지난 6년간(2009년~2014학년)의 각 로스쿨의 입시 통계현황을 순차적으로 게재하기로 한다. 열여섯번째로 서울시립대 로스쿨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서울대 출신 27.8%로 최다

 
서울시립대 로스쿨에는 지난 6년간 총 306명이 입학했다. 국내 26개 대학 305명과 외국 1개 대학 출신 1명이다. 연간 평균 12.5개 대학출신이 입교한 결과다.

전체 입학자 중 서울대 출신이 27.8%(85명)로 가장 많고 이어 자교(自校)인 서울시립대 출신이 16.7%(51명), 고려대 15.4%(47명), 연세대 12.7%(39명), 성균관대 5.9%(18명), 이화여대 3.9%(12명) 순이었다.

다음으로 한양대 2.6%, 서강대 2.3%, 부산대, 중앙대 각 1.3% 등의 순이다. 서울소재 소규모 로스쿨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출신대학의 다양성이 두드러지며 서울대 출신 비율이 높은 것이 돋보인다.

 
■ 상경계열 출신 ‘22.5%’ 기록

5년 평균(2012학년 미파악) 남녀비율은 남성 73.5%, 여성 26.5%였다. 남성 평균비율이 전국 6년 평균인 57.6%에 비해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2011학년도에 남성이 무려 84.0%를 차지했지만 그 외에는 큰 등락은 없어 보인다.

이들의 출신계열은 법학이 43.5%로 가장 많고 이어 상경 22.5%, 인문사회 20.6%, 공학 6.3%, 사범 3.2%, 자연 2.0%, 신학, 의학, 농학 각 0.4% 등의 순이었다. 기타계열은 0.8%다. 법학의 경우 첫해를 제외하고 비교적 유사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국 6년 평균 46.8%에는 3%포인트 가량 적다. 반면 상경계열 출신이 전국 평균 12.9%보다 약 2배가량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조세법관련 특성화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연령대는 26~28세가 39.5%로 가장 많고 이어 29~31세 28.9%, 23~25세 15.0%, 32~34세 12.6%, 35~40세 3.6%, 41세이상 0.4% 순이었다. 매년 28세이하 비율이 증가해 오면서 올해는 78.0%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 5년간 28세이하 평균비율은 6년간 전국평균인 63.5%보다는 10%포인트 가량 낮게 나타났다. 

 
■ 6년 평균입시경쟁 6.2대 1

조세법을 특성화분야로 내세운 서울시립대 로스쿨은 정원이 50명으로 비교적 규모가 적은 곳에 해당한다. 지난 6년간 입시경쟁은 2009학년 8.92, 2010년 6.00, 2011년 5.80, 2012년 6.18, 2013년 4.64, 2014학년 5.90대 1이었다. 평균경쟁률은 6.24대 1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오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는 가군을 통해서만 50명을 선발하며 특별전형은 5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리트, 학부, 어학, 서류 성적 각 20점, 15점, 15점, 20점으로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이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에 면접 및 구술 20점, 논술성적 10점을 합산해 최조합격자를 선정한다. 비법학사, 타 대학 출신은 각 50%이상 선발한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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