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차 지원자↑…면접 중요성 더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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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 지원자↑…면접 중요성 더욱 커져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8.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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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경상도, 2차 전라도 경쟁 치열
강화된 면접 염두에 둬야

오는 30일 실시되는 경찰 2차 시험에는 총 61,297명이 지원, 17.2대 1의 경쟁률을 할 전망이다.

이는 경찰시험 이래 지원규모가 역대최다를 보인 결과로 특히 지난 1차에서는 대구지역의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면 금번 2차에서는 광주지역의 경합이 예상된다.

광주는 금번 일반순경 남 61.1대 1(16명 선발에 979명 지원), 여 101대 1(4명 선발에 405명 지원)로 16개 시도 중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전북이 역시 일반순경 남녀모집 모두 두 번째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전북 일반순경 남 경쟁률은 50.3대 1(14명 선발에 705명), 여자는 47.3대 1(6명 선발에 284명 지원)의 모양새다.

수험가 예상대로 지원자는 지난 1차 대비 10%가량 증가했고, 이에 따라 경찰 시험 전형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올 초 경찰 1차 시험을 마치고 귀가하는 응시자들 / 법률저널 자료사진
선택과목은 기존 및 신규 수험생 처지에 따라 달리 될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법과목 선택자가 더 많아 보인다는 게 기관 관계자의 생각이다.

한 수험관계자는 1차에서 영어와 한국사 등 필수과목의 난이도가 높게 나타났고 선택과목은 과목별 변별력이 큰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과목 간 조정점수 차가 그리 크지 않다고 봤다. 이같은 출제 경향 추이는 2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그는 봤다.

금번 2차도 결국 영어와 한국사가 합격당락을 가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며 아울러 수험생들은 면접 준비에도 철저를 기울여야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원자가 많고 경쟁률이 높으며, 실력자들의 경찰시험 유입이 활발해 짐에 따라 이제는 필기 뿐 아니라 체력, 면접 등 모든 전형에서 고득점 해야 합격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체력시험은 지난 2012년 체력기준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응시자들의 체력점수가 상승된 부분이 있다. 이에 체력은 평균 이상을 상회하는 응시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필기와 체력 점수가 비슷한 응시자들이 많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결국 면접에서 합격당락이 갈릴 수 있다는 것이 한 수험생의 귀띔이다.

지난 1차 시험의 한 최종합격자 학부모는 “필기점수를 높게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면접점수가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녀가 1차에서 최종합격했지만 체력보다는 면접 점수가 더 좋게 나와 최종합격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아울러 1차 때 최종합격한 지인들을 보면 면접을 잘 봤다고 느낀 응시자들이 대개 최종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며 2차 때도 모든 수험생이 필기 뿐 아니라 면접에도 신경을 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2차 수험생들은 필기 준비와 함께 이후 전형도 염두에 두면서 컨디션 조절을 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 280명을 뽑는 경행특채는 경기도가 20대 1(60명 선발에 1,211명 지원)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부산 19.2대 1(30명 선발에 1,379명 지원), 서울 17.2대 1(80명 선발에 4,804명 지원)로 뒤를 이었다.

 
강원도가 11대 1(10명 선발에 110명 지원)로 경행특채 모집에서는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총 370명을 뽑는 전의경 특채에서는 부산이 30.3대 1(10명 선발에 303명 지원)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충남이 28.8대 1(20명 선발에 576명 지원), 전남이 24.7대 1(20명 선발에 494명 지원)로 뒤를 이었다.
서울청 주관의 101단 모집은 120명 선발에 1,466명이 지원, 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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