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차 수험생 지역 선택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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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 수험생 지역 선택 ‘고심’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7.2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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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규모 영향 클 듯

경찰 2차 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현재 수험생들은 문제풀이 등 막바지 정리에 여념이 없다. 수험가 예상대로 금번 2차에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총출동하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여 기존 및 신규 경찰수험생, 일반직 수험생까지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한 수험 관계자는 “일반직 수험생 다수가 준비가 덜 됐어도 경찰직에 응시한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경찰 수험생은 물론 신규 수험생도 문제풀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 시점에서는 범위를 더 이상 넓히지 말고 이미 해온 공부를 다시 한 번 정리, 숙지해 실수하지 않도록 하는 방향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게 경찰 수험 관계자의 귀띔이다.

지난해 그리고 지난 3월에 치른 1차 등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자세도 요구된다. 2차 때에도 필수과목 점수가 합격당락을 가르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수험가는 전망하고 있다.

선택과목이 경찰직에도 도입됐으나 1차에서 선택과목에 의한 조정점수는 수도권 지역에서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경찰 수험관계자는 봤다.

한 경찰 수험생은 “면접에서 법과목과 고교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조별로 다르게 배정돼 치른 것으로 알고 있다. 2차 때도 선택과목보다 필수과목의 고득점이 합격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은 어느 지역으로 접수를 해 치를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여자는 합격 후 생활반경을 생각할 때 되도록 연고지를 선택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난 1차 시험에서 실력이 있어 연고지를 선택했다가 고배를 마신 수험생이 많이 나와 장수생마저 선발규모가 큰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지방의 한 경찰 수험생은 필기성적이 높게 나왔음에도 체력과 면접점수를 잘 받지 못해 고배를 마시게 됐는데 2차 때에는 선발규모가 큰 지역으로 우선 지원할 생각이라는 후문이다. 지역 선택은 합격당락에 중요하게 작용된다.

연고지 근무를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일반직수험생 유입 등으로 기존 점수가 합격선을 상회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또한 선발인원대비 필기합격자 선발배수도 지역별로 상이하다. 통상 경찰직 필기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의 150~200% 범위까지 선발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선발인원대비 얼마만큼 인원이 필기합격하게 될지 예상해보고 자신이 그 범위 내에 속할 수 있을 것인지도 고려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경찰직은 전형별 점수를 합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므로 일단 선발배수에 들면 다른 시험과 달리 체력이나 면접 등에서 역전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많은 인원을 뽑고 선발배수도 큰 지역에 지원하는 것이 안정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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