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찰, 서울 이어 부산․인천에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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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경찰, 서울 이어 부산․인천에도 출범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7.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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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편안한 관광한국 이미지 알려

지난해 10월 16일 서울에서 출범한 관광경찰대에 이어 지난 3일과 4일 부산과 인천에도 관광경찰대가 출범했다. 경찰청은 지난 2일 이같이 밝히며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한국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것을 다짐했다.

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217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굴뚝 없는 친환경 녹색산업’이자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5대 유망서비스 산업(보건․의료, 금융, 관광, 교육, 소프트웨어) 중 하나로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안전’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이에 맞춰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부산과 인천의 관광경찰 출범이 이뤄지게 됐다.

부산․인천 관광경찰대는 외국인 관광객과의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경찰관들 중에서 선발한 뒤(부산 35명, 인천 24명), 관광 분야와 친절 교육을 실시해 관광경찰로서 필요한 소양을 갖추도록 했다.

해운대와 광안리, 자갈치시장 및 인천공항, 송도, 차이나타운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부산과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관광경찰들은 ▲관광지 범죄 예방 및 기초질서 유지 ▲관광 불법행위의 단속과 수사 ▲외국인 관광객 안내 및 불편사항 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경찰청은 이러한 관광경찰의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에 출범한 서울 관광경찰은 그간 주요 관광지 치안 확보, 관광객 안내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불편 사항 총 22,403건을 처리했다.

 
소화기 등 기본적인 안전설비도 갖추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던 불법 게스트하우스 61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자격 가이드 225건, 불법 콜밴 114건 등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해 온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수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치안 불안감을 해소하고, ‘비정상적인 관광 관행의 정상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경찰청과 문체부는 이번 부산과 인천 관광경찰 출범을 계기로 한국관광 지킴이로 자리 잡은 관광경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객이 몰리는 부산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에는 해운대와 광안리 등 해수욕장에 관광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에는 주경기장에 관광경찰 안내부스를 설치해 안내 및 통역 지원 활동을 실시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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