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신고센터 개소 2년, 학교폭력 신고 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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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신고센터 개소 2년, 학교폭력 신고 22% 감소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4.06.25 09: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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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만족 80%, 문제해결에 도움 78%

경찰청은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신고 활성화 및 피해자 보호 강화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117센터는 지난 2011년까지 경찰청(117), 교육부(1588-7179), 여성가족부(1388)로 분산되어 있던 학교폭력 신고전화를 ‘117’로 통합, 2012년 6월 18일 전국 지방경찰청(17개소)에 설치·운영돼 왔다.

청의 117센터의 그간 운영 성과를 살펴보면, 2012년 117센터 개소 이후 학교폭력 신고가 급증했으나 2013년 6월 이후 점차 안정화되어 2년차(2013년 6월~2014년 5월)에는 일평균 238건으로 1년차(2012년 6월~2013년 5월) 306건에 비해 22% 감소했다.

신고 유형은 폭행(31%) 비율이 가장 높으나, 초기에 비해 폭행·공갈(금품갈취)은 감소하고, 모욕·협박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은 신고발생 시 신속한 가·피해학생 수사・보호를 위해 긴급출동·수사지시, 상담・지원필요시 학교전담경찰관 또는 Wee센터(교육부)・Cys-net(여성가족부) 등 전문기관 연계, 기타 전문상담을 통해 문제해결 및 법률・절차 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들어 학교폭력 해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교전담경찰관 연계를 강화, 상대적으로 상담종결 비율은 크게 감소했다. 또한 1차 상담종결 된 사안 중에서도 문제해결이나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 상담요원이 다시 전화·상담하여 피해자 보호 및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그간 신고 활성화 및 원스톱 문제 해결 노력 등으로,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설문조사 결과 학교폭력 목격시 117센터(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겠다는 응답(33.9%)이 가장 많았으며, 117 신고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상담에 만족했다는 응답이 80%, 117에 전화해 학교폭력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78%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학교폭력 신고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117로고 및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117센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학생들이 마음 편하게 신고하도록 유도하고,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117센터로 신고·상담할 수 있는 「117 채팅신고 앱(App)」을 개발·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희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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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원 2016-03-14 17:32:18
씨발꺼져라미친세끼야병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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