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차를 향해! 문제풀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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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를 향해! 문제풀이 박차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6.18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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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2014년 한국사 복병

경찰 1차 면접이 종료됐고 20일 최종합격자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필기합격선 안팎의 점수로 필기를 통과한 수험생들은 특히 가슴을 졸이며 최종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경찰 시험은 시험과목 개편이라는 제도차원의 변화가 있었는데 이것이 최종합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면접 시 선택과목에서 법 과목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에 대한 질문도 있을 수 있고, 일반직을 준비했던 수험생이 경찰직 면접을 봤을 경우 얼마만큼 어필을 했는지도 관건이다.

▲ 지난 3월,경찰 1차 시험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좌석을 확인하고 있다 / 법률저널 자료사진
수험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은 몰라도 인원을 많이 뽑는 수도권의 경우 일반직 수험생의 필기합격자가 다수 나왔다고 전하고 있다. 고교과목의 선택과목 도입 후속조치로 정부는 향후 최종합격자에 한해 법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본과 심화 등으로 나눠 시험을 본 후 일정 수준의 점수를 못 맞을 경우 퇴교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최종합격 후 퇴교를 당한 자는 없다는 게 경찰기관 관계자의 후문이다.

올해 선택과목의 조정점수가 필기합격선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쳤는지 점수 비공개로 정확한 판단을 할 수는 없지만 조정점수가 합격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을 것으로 경찰 수험 관계자는 보고 있다. 금번 1차에서 열에 넷은 고배를 마실 전망이다.

선택과목 조정점수차 크지 않아

58%안에 들어야 최종적으로 웃을 수 있게 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과 아울러 이제 8월 실시되는 경찰 2차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2차에서는 기존 경찰 수험생 뿐 아니라 국가직, 지방직 수험생 등 지원이 1차 때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2차는 1차 때보다 더 많은 수를 뽑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원자 역시 1천 명 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 만만치 않은 각축전이 예상된다.

현재 수험생들은 시험을 두 달 정도를 남겨두고 문제풀이 등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 수험 관계자는 “문제풀이가 시작됐다. 2차 때도 필수과목이 당락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택과목에서는 법 과목을 선택하는 수험생이 늘었다는 게 경찰 수험 전문가의 설명이다. 지난해 2차, 올해 1차 경찰시험에서 당락의 관건은 한국사였다. 2차 때도 영어와 한국사 이들 과목의 중요성이 매우 클 것으로 수험생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국사는 근현대사의 출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이 부분에서 변별력을 가진 문제가 2~3개 출제되곤 했다. 범위를 넘어선 출제가 이뤄진다는 게 수험생 평이었다. 올해 1차에서도 조선시대 6문제, 근현대사 4문제가 출제됐다.

조선시대와 근현대사에서 출제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일반직에서도 조선시대 이후의 영역 출제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응시자들은 특히 이 시대의 주요 핵심내용을 디테일하게 공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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