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차 면접 수험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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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차 면접 수험생 ‘긴장’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6.10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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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까지 계속
기록자 등 면접당락 관건

경찰 1차 면접이 지난 2일부터 각 지자체별로 진행되고 있다. 면접은 오는 13일까지 지역경찰청 일정에 따라 계속될 예정이다. 경찰 면접은 최종합격의 20%의 비중을 차지한다.

필기와 체력 점수가 비슷한 수준일 때 면접에서 2~3점 정도는 역전이 가능하고, 판가름이 결국 면접서 날 수 있다는 게 수험 관계자의 후문이다. 또한 필기점수를 잘 맞았다고 해서 꼭 합격하는 것은 아니며 면접이 중요해진 만큼 매 전형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경찰 기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경찰 1차에서는 경찰 수험생 뿐 아니라 일반직 수험생 다수가 시험을 치러 면접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게 수험가 반응이다.

 
특히 선택과목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면접에서 유불 리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법과목이 아닌 고교과목으로 시험을 치렀을 경우, 경찰직 특성상 다소 불리하지 않을까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면접은 면접관 재량에 따라 이뤄지므로 확언할 수 없다.

또한 경찰 면접에서는 과거 전과기록, 적성검사 결과, 학창시절 출결사항 등 자료가 제공돼 지는데 이에 따른 후속질문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수험 관계자 설명이다.

아직 면접이 끝나지 않았지만 면접을 치른 수험생들은 홀가분함과 동시에 최종결과에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법과목을 택하지 않은 일반직 수험생 상당수가 면접에 응시했다는 수험가 분위기를 볼 때 이들 중 얼마만큼의 수가 최종합격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과거 기록자들, 학창시절 무단결석 등 생활기록부가 성실하지 않는 응시자들이 얼마만큼 최종합격까지 도달했을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인원을 많이 뽑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경우 다소 관대한 면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선발인원이 수도권보다 적고 필기와 체력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 응시자가 많은 지방에서는 전과기록이나 불성실함이 드러나는 사항에 대해서는 보다 냉정할 것이라는 게 수험생 생각이다.

수험 관계자는 “불리한 것은 맞고, 면접에서 떨어진 자가 다음 시험에서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 면접은 집단과 개별로 이뤄지는데 특히 집단은 시사 등 최근 이슈가 되는 주제에 대해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으로 지역청 별로 무게감은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한 수험생은 “경기청은 비교적 무난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지역청 면접은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면접도 더 강화된 느낌이다”고 전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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