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체력시험
경찰청이 범죄분석요원 경장 특채 서류전형 합격자는 지난 3일 발표했다. 청에 따르면 금번 범죄분석요원 서류전형 합격자는 18명으로 이들 전원은 다음 전형인 체력 및 적성검사에 응시할 수 있다.
체력시험은 오는 9일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기동경찰교육훈련센터에서 100m달리기와 1,000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팔굽혀펴기 등 5종목을 실시한다. 이어 1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적성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응시자는 적어도 시험시작 10분전까지 시험장소에 도착해야 한다. 이후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시간을 엄수토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체력과 적성검사 이후 6월 17일부터 면접이 예정돼 있다. 금번 경찰청 범죄분석요원 특채 선발은 경장급 선발로 5년 조건부로 연쇄 강력범죄 및 엽기적 범죄양상 등에 대한 분석 업무의 사건현장을 지원하게 된다.
관련분야 석사학위 이상, 3년 이상 경력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했다. 시험은 실기와 서류, 체력 및 적성, 면접 등으로 진행되며 현재 서류합격자까지 발표된 상태다. 금번 범죄분석요원 특채 선발규모는 총 6명이다.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 실시된 실기시험에 총 55명이 응시, 기본지식(50%) 및 전문심화지식(50%)에 대한 구술 질의 등으로 진행됐다. 실기에서 총 18명이 합격했고, 이들 전원이 서류를 통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체력 및 면접전형에서 약 3대 1의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최종합격자는 실기 50%, 체력 25%, 면접 20%, 가산점 5%를 합산한 고득점자순으로 결정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