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상반기 채용 일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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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상반기 채용 일정 변경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5.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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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여파…적성‧체력‧면접 등 진행 미뤄져

해양경찰청의 상반기 채용 일정이 당초보다 미뤄져 진행된다. 해양경찰청은 지난달 29일 함정운용 및 함공전탐, 잠수 등 실기일정을 비롯한 상반기 채용 전 분야에 대해 일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시험일정을 진행할 인력이 부족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로 시험 진행에 동원가능한 인력이 모자랄 것으로 판단, 시험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양경찰청의 상당수가 세월호 사고 수습에 힘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함정운용 및 항공전탐 실기시험은 5월 20일부터 21일 진행되고, 잠수분야 실기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 아울러 전 직렬 체력검사 및 적성, 면접 일정도 변경됐다.

당초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예정된 체력 및 적성 검사는 6월 2일부터 3일로 변경(잠수분야 6월 19일)됐고,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면접은 7월 15일부터 1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해양경찰 공채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하반기 채용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상반기 채용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하반기 채용 일정도 변경이 있을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되지만, 현재로썬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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