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차 체력시험 종료…과락자 많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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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차 체력시험 종료…과락자 많지 않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4.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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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율은 높게 나타나

경찰 1차 체력전형이 끝이 났다. 각 지방청은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체력 및 신체, 적성 등 전형을 진행했다. 체력전형은 지방청별로 일정이 달리 진행됐으며 25일까지 모두 마무리를 지었다.

올해는 특히 지원자가 예년대비 1만 5천 여 명 이상 많아진 만큼 필기나 체력, 면접 등 어느 하나에서 주의를 요하지 않을 수 없다.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서도 그랬듯이 순경 채용에서도 체력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는 것은 수험가 및 경찰 관계자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다.

일단 체력 응시율은 지방청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일반직 수험생 다수가 경찰직에 유입됐다고 할 경우 지난해 소방직에서처럼 필기합격 후 체력에는 응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현실은 체력에서 90%이상 높은 응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지방청 관계자는 “이번 체력전형에는 100%에 가까운 응시율을 보였다. 체력 과락자는 매해 있어왔는데 올해도 많진 않지만 일부 과락자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는 달리 다른 지방청 관계자는 “지원자 수에 따라서 응시율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리청의 경우 많은 수는 아니지만 신체검사 및 체력전형에 응시하지 않은 자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지방청 관계자는

경행특채, 서류전형 예정

과락자는 체력 기준 완화 이후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인데 그와 같은 추세가 올해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통 특정 한 종목을 잘하는 사람이 다른 종목도 잘하는 모습이다”고 귀띔했다.

체력에 자신 없는 사람은 전 종목 모두 약한 모습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체력에서 과락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고, 체력대상자 점수대가 비슷하게 형성됐다면 그 다음 전형인 면접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이에 합격자들은 면접 준비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체력전형이 끝이 났고 이후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류전형이 예정돼 있다. 서류전형은 경행특채에서 이뤄지며 탈락자는 거의 없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역청 관계자는 “서류는 경찰행정학과 특채에서 진행된다. 요건 등을 검토하는데 특채기 때문에 요건이 맞지 않아 탈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찰 1차 시험은 순경 2,582명(여 512명 포함), 경행특채 280명, 101단(서울청 주관) 120명을 선발하며, 이에 총 5만 5천 여 명이 지원했다. 일반순경 남 19대 1(대구 54대 1 최고), 여 23대 1(대구 71대 1 최고), 경행특채 13대 1(경붝 30대 1 최고), 101단 10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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