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시험 '체력'…25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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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시험 '체력'…25일까지 진행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4.15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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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시험 응시율은?

경찰 1차 체력전형이 진행 중이다. 각 지방경찰청은 지난 9일부터 체력전형을 실시, 오는 25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필기합격자에 한해 신체 및 체력, 적성검사가 지방청이 정한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별일 없이 순항중이다.

금번 경찰 1차 필기합격자(순경,101단,경행특채)는 전국 총 5,135명이다. 총 2,982명을 선발하므로 체력 및 면접 전형에서 1.7대 1의 경쟁을 하게 된다. 응시율은 보통 99~100%로 높게 나타난다는 게 한 경찰청관계자의 귀띔이었다.

올해는 시험과목 개편에 따라 일반직 수험생이 대거 경찰직에 유입, 이들이 필기합격 후 체력전형에 미응시 한다면 통상 높았던 체력 응시율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

지난해 소방직의 경우 필기합격자가 체력시험에 미응시하는 상황이 벌어져 선발인원에 미달된 지역도 있었다. 그와 같은 일이 금번 경찰직에서도 일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반직 수험생 유입으로 인한 체력 응시율 하락은 섣불리 예측할 수 없어 보인다. 체력전형은 신체, 체력, 적성 등을 치르는데 신체검사 후 체력시험을 진행한다고 할 경우 신체검사에 미응시하면 이후 체력시험에도 응시가 제한된다. 이에 “신체검사에 미응시한 수험생이 있어 보인다”는 게 한 지역 경찰청 관계자의 후문이다.

그는“신체검사에 미응시한 자는 있어 보인다. 그러나 그가 경찰직 신규인지, 일반직 수험생인지 데이터를 아직 알 수 없다”며 “일정이 모두 끝난 후 검토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력 전 종목 고루 잘 봐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현재, 체력시험의 중요성은 한층 강조되고 있다. 예전에는 달리기에서 응시자들이 힘들어했고, 기준에 못 미치는 자가 눈에 띄었지만 근래에 들어선 이같은 종목 쏠림 현상은 없는 분위기다.

지역 경찰 관계자는 “체력 기준이 완화되기 전에는 100m 달리기 등에서 응시자가 특히 유의했지만 최근에는 전 종목을 잘 봐야 좋은 점수를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체력 기준은 지난 2012년 완화됐다.

달리기 등에서 종전 측정 시간이 10초대 초반이었다면, 기준 완화 후 10초대 후반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응시자 부담은 덜 해졌으나 그만큼 전 종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야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

이에 종목에서 과락이 나오는 것도 특정 종목에서가 아니라 고루고루 나올 수 있다는 게 기관 관계자의 귀띔이다.

한편 올해 경찰 1차 필기합격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344명, 충남 57명, 부산 170명, 제주 57명, 울산 126명, 전북 57명, 강원 126명, 인천 220명, 충북 126명, 광주 144명, 대구 76명, 전남 48명, 경남 196명, 서울 448명, 대전 204명, 경북 76명이다.

여자의 경우, 경기 336명, 충남 20명, 부산 38명, 제주 12명, 울산 38명, 전북 34명, 강원 39명, 인천 57명, 충북 38명, 광주 38명, 대구 20명, 전남 20명, 경남 67명, 서울 90명, 대전 38명, 경북 30명이다.

남녀 일반순경 총 2,582명을 선발하는 공채에서 4,390명이 합격한 결과다. 금번 경찰 1차 남자 순경에서는 대구지역이 5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어 전북이 39대 1, 경북이 38대 1로 높게 나타났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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