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후보생 면접 10일 ‘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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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간부후보생 면접 10일 ‘결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4.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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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1의 경쟁

경찰간부후보생 시험 면접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금번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은 오는 10일 실시되며 필기합격자 77명(일반 남 53명, 여 8명, 세무회계 6명, 외사 6명, 전산 4명)이 다음 전형인 체력에 이어 면접에 응시하게 된다.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선발규모는 총 50명(일반 남 35명, 여 5명, 세무회계 4명, 외사 4명, 전산 정보통신 2명)으로 필기합격자 전원이 면접에 응시할 경우, 약 1.5대 1의 경쟁을 하게 될 예정이다.

체력전형에서 제외된 자가 있을 시에는 경쟁률이 다소 낮을 수 있다. 체력전형 탈락 여부가 나타날 경우 면접 응시자가 결과를 유추하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 경찰 기관은 면접 종료까지 전형 진행 결과를 비공개하기로 했다.

경찰간부후보 시험 최종합격자는 순경에서와 같이 필기와 체력, 면접 등 일정비율을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체력시험의 중요성은 경찰기관 관계자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금번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서도 체력전형이 최종합격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체력에 이어 면접도 합격을 가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일반순경 시험에서도 필기점수가 커트라인과 비슷하게 형성된 합격자는 특히나 체력과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야 최종합격을 할 수 있다.

즉, 필기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를 얻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 다음 전형에서 고득점해 최종합산에서 유리한 결과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체력과 면접에서 점수 역전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경찰 관계자의 귀띔이다.

■ 면접서 점수 역전 가능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서도 점수 역전은 가능하다는 게 기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찰교육원 관계자는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의 점수 합산 비율은 순경시험과 같다”며 “ 면접에서 점수 역전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간부후보생 면접은 법령상 경찰간부급 이상의 계급을 가진 전문가가 면접위원으로 구성되도록 돼 있다는 것이다.

면접대상자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 시선처리, 표정, 자세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면접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4월 15일 발표되고, 19일 입교등록을 완료하게 된다. 경찰교육원에서 1년간 간부후보생으로 교육을 받으며 수료 후 경위로 임용된다.

한편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은 지난 2월 27일 서울과 부산 등 6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 시험에 일반 1,181명, 세무회계 56명, 외사 80명, 전산 27명 등 총 1,344명이 지원했다.

필기시험 응시율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시험의 경우, 통상 80%이상 높게 나타나는 수준이다. 올해 시험은 객관식은 평이했으나 주관식이 어려웠다는 게 시험을 치른 수험생의 반응이었다.

필기시험 합격선이 전년대비 다소 상향될 것이라는 전망에, 경찰 기관은 최종합격자 발표일에 합격선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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