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차 필기합격자 발표 임박…합격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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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차 필기합격자 발표 임박…합격선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3.25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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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합격자 발표

지난 15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경찰 1차 시험 합격자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금번 경찰 1차 필기합격자는 26일로, 각 지방청별로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경찰 1차 선발규모는 2,982명(순경·101단·경행특채)이었고, 이에 5먼 5천 여 명이 지원했다. 19대 1의 경쟁률이었다.

올해 경찰직은 과목 개편 후 치른 첫 시험으로 일반직과 시험과목이 일원화됨에 따라 타 직렬 수험생이 대거 유입되는 현상을 낳았다.

이는 예년대비 1만 5천 여 명 정도가 늘어난 지원자 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반직 수험생 뿐 아니라 경찰특공대 등 수험생도 이번 시험에 응시했다. 시험을 치른 한 수험생은 “경찰특공대를 준비하던 중에 경찰직 일정이 있어 한 번 치러봤다”고 말했다.

시험 전부터 올해 경찰직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수험생, 수험가, 경찰관계자 등 모두 내다본 바 있다. 결과는 전망한 대로였고, 이에 합격선이 어떻게 형성될지 주목된다.

올해 선택과목에 따라 조정점수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이 점수는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수험가 생각이다. 선택과목에서 수험생 다수 어려웠다고 느낀 형소법의 경우, 이 과목을 잘 본 수험생이 조정점수에서 유리할 수도 있고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각각 나오고 있다.

■ 조정점수 유불리 크지 않을 듯

한 경찰수험 관계자는 “아무래도 형소법 등 법과목에서 고득점 한 수험생이 조정점수에서 유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다른 수험 관계자는 “서울에서는 조정점수에 따른 유불리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경기나 지방의 경우 조정점수의 유불리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목 간 조정점수 차가 크지 않다면 결국 올해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다던 한국사에서 판가름 날 수 있다. 그간 복병이었던 영어는 올해 남자기준 70점대로 맞았다면 무난할 것으로 수험가는 봤고, 한국사는 고득점 할수록 유리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경찰 1,2차 시험 합격선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2차 때가 1차 때보다 합격선이 높았고, 수도권 기준으로 남 72점, 여 76점~80점 정도일 것으로 수험가는 봤다.

지난 2012년에는 3차까지 시험이 진행됐고, 1차와 3차 때는 70점대 중후반으로, 2차에서 남녀 모두 80점 안팎으로 형성돼 가장 높았다는 평이다.

2012년 지역별 합격선을 보면 1차에서는 광주가 7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구와 인천이 7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차에서는 서울과 대구, 충남, 경북이 81점으로 높게 나타났고, 3차에서는 전북이 8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어이 대구가 8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는 대구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지역 연고지에 고수들의 지원이 많다고 볼 때 최하 2012년도 합격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필기합격자는 오는 26일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4월 9일~25일 각 지방청별로 신체 및 체력전형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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