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특채 지원자 매해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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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 특채 지원자 매해 늘어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3.25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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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216명 지원…전년대비 16.8%↑

중앙소방학교의 소방공무원 특채 경쟁률이 공개됐다. 중앙소방학교는 지난 19일 접수기간이 완료되자마자 바로 최종경쟁률을 발표했다.

기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353명(소방전공 41명, 응급구조 279명, 의무소방 33명 등)을 선발하는 올해 특채 시험에 총 3,216명이 지원했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전체 9대 1 수준이다. 응시는 관련학과 전공자 및 자격증 소지자에 한했으며, 거주지제한은 없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소방전공학과는 남자의 경우 37명 선발에 1,214명이 지원해 3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5.6대 1, 대구 36대 1, 경기 35,6대 1, 충남 39대 1, 경북 29.6대 1, 경남 28대 1, 창원 31.7대 1이다.

4명을 선발하는 여자 모집에서는 총 227명이 지원해 5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여자의 경우 서울에서 65.5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소방전공학 분야 특채선발이 서울과 대구 경기 등 7곳에서만 실시(인천, 대전, 강원 미실시), 선발규모가 감소된 모습이었다.

응급구조학 분야는 소방전공 특채가 이뤄지지 않았던 지역까지 10곳 모두 실시됐으며, 남녀 총 279명 선발에 1,001명이 지원(3.5대 1의 경쟁률)했다. 남자의 경우 247명 선발에 969명이 지원, 3.9대 1의 경쟁률이며, 32명을 선발하는 여자 모집에서는 579명이 지원해 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남녀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기와 인천으로 각각 20대 1 수준이다. 33명을 선발하는 의무소방원 분야에는 227명이 지원해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소방전공 32.8대 1, 응급구조 3.9대 1
   선발규모 즐었으나 지원자는 많아져

지난해 중앙소방학교 특채 선발규모는 소방안전학과 100명, 응급구조학과 403명, 의무소방전역 55명 등 총 459명이었다. 이에 총 2,752명이 지원해 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소방안전학은 남자의 경우 89명 선발에 1,113명이 지원, 12.5대 1의 경쟁률이었고, 여자는 11명 선발에 221명이 지원해 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응급구조학은 남자의 경우 260명 선발에 777명이 지원, 2.9대 1의 경쟁률을, 여자는 44명 선발에 483명이 지원해 10.9대 1의 경쟁률이었다.

2012년에는 소방전공학과 94명, 응급구조학과 189명, 의무소방전역 31명 등 총 314명을 선발했다. 이에 총 2,432명이 지원, 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소방전공학과는 남자의 경우 80명 선발에 1,040명이 지원해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여자는 14명 선발에 230명이 지원해 1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응급구조학과는 남자의 경우 159명 선발에 576명이 지원, 3.6대 1의 경쟁률을, 여자는 30명 선발에 390명이 지원해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매해 특채에 지원하는 수가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대비 약 23.1%가량 줄어든 규모를 보였음에도 지원자는 16.8% 많아진 결과다. 이에 따라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한편 올해 중앙소방학교 특채 필기는 소방직 공채와 같은 날인 4월 19일에 실시된다. 3과목에 대해 한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소방학교는 필기에서 선발예정인원의 2배수까지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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