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 지방청 단위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2014년 제1차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11시 40분에 종료됐다.
바람이 제법 세게 불고 쌀쌀한 편이었지만 수험가 학원관계자들의 응원도 뜨거웠고 고사장 경계를 위해 고사장 마다 약 100여명의 경비가 삼엄하게 경비를 서는 모습도 보였다.
한 학원관계자는 “아무래도 서울지역 응시자는 신규 진입 중위권성적의 지원자가 많은 것으로 안다”며 올해부터 개편되는 과목 등에 따른 수험생들의 실력 동향을 개괄적으로 전했다.
올해 첫 시험과목이 개편되면서 수험생들은 선택과목에서 어떤 유형과 난이도로 출제될지 노심초사하며 그동안 수험을 준비해 왔지만 결국 뚜껑이 열린 셈이다.
한편 이날 시험관리 경계를 맏은 한 경찰관계자는“시험보안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전국 각 시험장에 경찰인력을 배치한 것으로 안다”면서 “날씨가 춥지만 후배가 될 인재들을 뽑는 시험이어서 기분이 좋다”며 선전을 기원했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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