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공무원시험 마무리 전략② / 2014년 사회복지직 마무리 어떻게 할까?
상태바
[기획] 공무원시험 마무리 전략② / 2014년 사회복지직 마무리 어떻게 할까?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3.03 10:27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머리 좋은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 못 당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방금 본 사람 못 당한다”는 말이 있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 못지 않게 마무리 공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말이다. 실제로 수험기간 내내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거나 과욕으로 인해 페이스가 무너져 눈물을 삼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각종 공무원 시험의 결전이 임박해 오고 있는 시점, 수험생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국고시에서 각 시험별 마무리 공부방법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 출제경향을 관통하라

모든 수험생들에게 주어진 시간을 동일하게 한정돼 있다. 결국 합격에 이르기 위해서는 누가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효율적인 공부가 가능하려면 출제경향 파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도 타 지방직과 같은 문제로 함께 시험을 치르게 돼 기존 서울시의 출제경향이 아닌 지방직 출제경향에 맞춰야 한다.

-필수과목

① 국어…다양한 문제풀이 필요

국어는 지난해 지방직 9급 필수과목 중에서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경향과 달리 한자와 한자성어 문제, 어휘, 언어예절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기 때문. 최근 한자 문제가 쉽게 출제되던 경향에서 벗어나 ‘일주(逸走), 취대(取貸)’ 등 난이도 있는 문제가 나왔고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낯선 표현도 등장했다. 반면 독해와 문학 문제는 무난했다는 평이다. 유형의 변화로 인한 타격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제풀이가 필요하다.

② 영어…문법 고난이도 출제

지난해 지방직 영어는 비교적 무난한 출제였다는 평이 많았다. 먼저 체감난이도 상승의 주원인인 독해지문의 길이가 줄어들었고 어휘와 제시문도 국가직에 비해 평이했다. 다만 생활영어와 숙어 영역은 다소 어렵게, 문법은 공무원시험 영어과목의 경향에 맞게 높은 난이도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문법은 고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보이므로 이에 대비해 문장을 분석하는 훈련을 해둬야 한다.

③ 한국사…빈출영역ㆍ주제 숙지

한국사는 전범위에서 고른 출제를 보였고 각 시대 마다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핵심 주제들이 출제되면서 무난한 난이도를 보였다는 것이 중론이다. 수험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근현대사에 관한 문제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나왔다는 평이다. 이같은 출제경향을 고려할 때 시험이 임박한 현 시점에서는 공부분량을 늘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빈출영역과 중요한 주제를 파악한 후 해당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과목

① 기존 과목…무난ㆍ기출 중요성↑

사회복지학개론은 지난해 난이도 있는 문제가 단 하나도 없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무난한 출제를 보였다. 기존에 출제되던 유형과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출제였다는 것. 최근 출제된 문제들을 살펴보면 사회보장의 개념과 범위, 사회복지의 개념, 우리나라 복지의 역사, 사회복지모형, 복지정책의 목표, 지역사회복지 실천모델, 학교사회 복지모델 등 각종 사회복지 모델과 사례관리에 관한 문제들이 나왔다.
행정학도 기본개념을 숙지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나왔다. 박스형 문제가 출제되긴 했지만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았다. 개념, 이론, 단순한 추론문제가 대부분인 경향에 맞춰 행정학의 기본개념과 관련 법률에 대한 이해와 암기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지방직 9급 행정법은 기출문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무난하게 출제됐다. 이론과 판례, 조문이 비교적 잘 조합된 형태의 출제였다는 평가다. 행정소송과 행정강제 부분에서 다수의 문제가 나온 점이 눈에 띈다. 판례와 조문 위주의 출제 경향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므로 특히 빈출영역의 조문과 판례는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② 고교이수과목…시간안배훈련 필수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사회는 어려운 난이도로 인해 가장 큰 논란의 대상이 됐다. 많은 응시생들이 수능형식으로 출제된 지문으로 인한 시간압박을 호소했다. 특히 법과 정치 분야의 문제가 높은 난이도록 보였고 고교 수준 이상의 지식이 요구되는 문제도 나왔다.

수학과 과학도 대체로 시간이 많이 소요괴는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시간안배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따라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되 실전과 같은 상황을 조성하고 시간안배훈련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은 문제에 과감하게 대처하는 연습도 중요하다.

■ 시험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자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은 높아지게 마련이다. 불안감을 이기지 못한 수험생이 수면시간을 줄여가며 무리하게 공부하다가 오히려 건강을 상하거나 제대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깨어 있는 동안의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또 계절이 바뀌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있는 시점이므로 건강관리에도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감기 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온도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옷차림을 갖추고 위생의 청결과 규칙적인 식사를 유지해야 한다.

체질에 따라 밤에 좀더 집중력이 높아지고 공부가 잘 된다는 소위 ‘올빼미족’들이 있다. 하지만 시험당일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하기 위해 이제는 슬슬 생활패턴을 바꿔나가야 한다. 몸이 변화된 시차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하기 때문이다. 다만 급작스런 생체리듬 변화는 오히려 피곤을 더할 수 있으므로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ㅅㅅ 2014-04-21 16:04:36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ㅅㅅ 2014-04-21 16:04:36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