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차 지원자 대폭 늘어…전년대비 2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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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차 지원자 대폭 늘어…전년대비 29% 상승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2.2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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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선택과목 선택은?

내달 15일 실시되는 경찰 1차 시험 원서접수가 완료됐다. 경찰청은 지난 2월 12일부터 2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았다. 접수 취소는 오는 27일부터 3월 11일까지다.

1차적으로 원서접수가 마감된 데 따라 그 출원현황이 궁금해지는 때다. 올해 선발규모가 예년대비 대폭 증가한 만큼 지원자도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지원자 수가 많아졌다. 6만 여 명 정도로 29% 가량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발인원이 많았던 경기 지역도 지원자 수가 많다는 것이 그의 귀띔이다.

지난해 2차의 경우 일반순경, 경행특채, 101단 분야에서 총 3만 9천 여 명이 지원했다.

올해 경찰 1차 선발규모는 일반순경 남 2,070명, 여 512명 등 2,582명이다. 경행특채는 280명, 서울청 주관 101단은 120명이다. 이에 따른 경찰 1차 선발규모는 총 2,862명이다.

일반순경 지역별 선발규모는 서울 330명, 부산 120명, 대구 50명, 인천 160명, 광주 100명, 대전 140명, 울산 90명, 경기 1,050명, 강원 90명, 충북 90명, 충남 40명, 전북 47명, 전남 35명, 경북 55명, 경남 150명, 제주 35명이다.

 
경행특채는 서울 70명, 부산 30명, 경기 70명, 강원 10명, 충남 30명, 전북 20명, 전남 20명, 경북 10명, 경남 20명이고, 101단은 서울청 주관으로 서울지역 120명을 선발한다. 정부가 바뀜에 따라 전년대비 대폭 증원된 규모로 수험생을 반색케 했다.

특히 경찰 1차는 경기 지역의 채용(일반순경)이 두드러졌다. 870명을 선발했던 지난해 2차 때보다 커진 규모이며, 금번 1차 선발에서도 전체규모의 약 43.3%가 경기지역에서 이뤄졌다.

경기 지역의 대거 선발이 주목되는 가운데 수험생은 과연 어떤 지역을 선택해 시험을 치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 선택과목 법 과목 우세? 지원자 70~80% 택한 듯

올해 경찰 시험은 시험과목 개편에 따라 치르는 과목이 일반직과 일원화 된 모양새가 됐다. 이에 일반직 수험생, 특히 검찰, 교정 등 공안직 수험생의 유입이 상당 수 있을 것이라고 수험가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치러진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서 제외된 수험생의 경찰직 응시가 또한 예상된다. 증원된 만큼 경쟁은 치열할 것이며 단순히 지원자 수가 많아진 것이 아니라 수준 이상의 실력자들의 응시가 예상, 합격선은 크게 예년에 비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수험생 생각이다.

시험과목 개편의 키포인트는 선택과목의 도입이다. 선택과목에는 조정점수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수험생은 선택과목을 선택하는 데 어떤 과목이 점수획득에 유리할 것인지 분석했을 터.

결과적으로 시험과목에서 교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원자 상당수가 선택과목에서 법 과목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교과목 쏠림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원자 70%~80%는 기존 수험생이 유지하는 법 과목을 선택한 것으로 그는 봤다.

한편 필기시험은 3월 15일 실시(3월 10일~12일 지역별 장소공개)되고 3월 26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에 한해 4월 9일~25일 체력검사와 신체, 적성검사가 진행되며, 면접은 6월 초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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