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연구직공무원 공채 실시
연구사 총 40명 선발
농촌진흥청이 지난 21일 연구직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계획을 밝혔다. 청은 농업연구직렬에서 연구사 40명(일반 39명, 장애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직류별 선발규모를 살펴보면 작물 8명, 농업호나경 5명, 작물보호 4명, 농업경영 3명, 원예 7명, 축산 9명, 농공 2명, 농식품개발 2명 등이다. 응시는 20세 이상으로 학력이나 경력 없이 가능하다. 시험은 필기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필기는 국어와 영어, 한국사를 필수로 하고 그 외 직류별 전공과목 4과목을 실시, 총 7과목을 치르게 된다. 원서접수는 4월 7일~11일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필기는 5월 31일 실시(19일 장소공개)되고 6월 13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에 한해 6월 26일~27일 면접이 진행, 최종합격자는 7월 4일 발표된다. 기타 문의는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 031)299-2948로 하면 된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일반직 5급 선발
공채 및 특채 약간 명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일반직 5급 공채 및 특채를 실시한다. 재단은 지난 21일 행정업무를 담당할 정규직 직원을 선발, 공채 및 특채 형식으로 각각 약간 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공채 응시는 고졸이상 학력소지자면 가능하고 특채는 34세 이하로 북한이탈주민에 한한다. 근무는 4월부터 실시하며 6개월간 수습기간 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시험은 서류와 필기,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서류에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은 가산점을 얻게 되고, 비수도권 지역인재는 전형별로 30% 할당을 적용한다. 원서접수는 3월 10일~14일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3월 18일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같은달 21일 필기시험이 이뤄진다. 필기합격자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면접은4월 1일~2일 진행,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4월 4일 발표된다. 기타 문의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기획총괄부 02)3215-5715로 하면 된다.
국립서울병원, 사회복지‧간호직 특채 실시
24일~27일 접수
국립서울병원이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특채 시험계획을 밝혔다. 원은 지난 18일 정신보건사회복지와 환자간호정신보건간호 분야 등에서 특채 시험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선발규모는 사회복지주사보 7급 2명, 간호서기 8급 8명 등 총 10명이다. 사회복지주사보는 국립서울병원 의료사회사업과에서 정신건강관리 교육프로그램 개빌 및 연구, 관리 등 업무를 하게 되고, 간호서기는 환자간호 및 연구 등 업무를 하게 된다.
응시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 1등 및 경력자,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에 한한다. 시험은 서류와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서류에서는 경력,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 자격증 등을 평가하며 면접에서는 평정요소 5개를 심사한다.
원서접수는 2월 24일~27일 국립서울병원 총무과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사회복지주사보 서류합격자는 3월 7일 발표(간호직 14일)되고 20일 면접(간호직 27일)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4월 초중께 각각 발표된다. 기타 문의는 국립서울병원 총무과 02)2204-0121로 하면 된다.
공무원교육기관, 열린 교육기관으로 거듭나
32개 교육훈련기관장 회의에서 개방․협력 방안 마련
공무원 교육훈련기관들이 앞으로 서로 협력해 시설과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지역 주민을 위해 개방하는 등 열린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32개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장이 모여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간 협업이 강화된다.
각 부처 소속 교육훈련기관들이 칸막이를 없애고 교육과정, 시설, 강사 등을 공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소방방재청 소속, 천안 소재)은 원내 안전체험센터를 활용해 품질 높은 안전교육을 타 부처 소속 교육훈련기관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고, 중앙교육연수원(교육부 소속, 서울 소재)과 우정공무원교육원(미래창조과학부 소속, 천안 소재)은 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관세청 소속, 천안 소재)은 실제 공항현장(CIQ)을 구현한 세관현장체험학습장을 업무연관 부처인 법무연수원(법무부 소속, 용인 소재), 농식품공무원교육원(농림축산식품부, 전남 나주) 교육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법제처 법제교육과는 각 기관의 수요가 많은 법제실무 강사 파견을 확대해 각 기관의 교육과정에 지원하기로 했고, 국토교통인재개발원과 지방행정연수원은 지방 이전 경험과 노하우를 이전 예정 기관들에게 전수해 주기로 했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 교육기관을 구현해 나갈 생각이다. 2017년까지 중앙부처 소속 13개 교육훈련기관이 이전하게 되면, 32개 교육훈련기관 중 23개 기관이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소재하게 된다.
교육훈련기관들은 지방 이전을 계기로 시설과 교육과정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 완주로 이전한 지방행정연수원은 지역 주민을 다수 채용하고, 구내식당 식자재의 경우에도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고 있다.
중앙교육연수원은 인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올해 1월)하고, 온누리 상품권을 교육생 상으로 수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지역에 거주 중인 소외계층을 위해 전남 나주로 이전한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지역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우리 농업의 이해’라는 교육과정을 무료로 개설한다.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전남 여수로 이전한 해양경찰교육원은 대운동장, 체육관, 수영장 등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며, 제주로 이전한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명사 특강시에는 지역주민에게도 수강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안전행정부 측은 여러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시기에 기관 간 협업과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역할을 강화해 이전 기관들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