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후보시험 종료…27일 합격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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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간부후보시험 종료…27일 합격자 발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2.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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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식문제, 전문가 세밀하고 공정하게 채점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이 종료됐다.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은 지난 22일 서울과 부산, 대구, 경기, 광주, 대전 등 6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올해 63기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진행됐고, 1차 객관식 2차 주관식으로 이뤄졌다.

일반 모집은 1차에서 한국사와 영어, 형법, 행정학, 경찰학개론 등 5과목을 치르고, 2차에서 형소법을 필수로 하고, 그 외 행정법, 경제학, 민법총칙, 형사정책 중 1과목을 정해 총 7과목을 치렀다. 올해 시험은 객관식 문제는 평이했으나 2차 주관식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응시자 생각이다.

지난해 경찰간부후보 시험은 경찰학개론에서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됐다는 평이었다. 주관식 채점은 출제위원 및 외부교수 등 전문가에 의해 이뤄진다. 경찰교육원 관계자는“한 문제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이 검토하여 세밀하고 최대한 공정성을 기해 채점하게 된다”고 말했다. 주관식이라 넓게 해석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보다 세밀한 검토 작업이 요구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인원은 50명이고 시험에 총 1,344명이 출원했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27대 1(일반 남 27.8대 1, 여 41.6대 1)이다. 이는 지난해 26.5대 1과 거의 비슷한 모양새다. 응시율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경찰간부시험은 통상 일반순경보다는 응시율이 다소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 경찰기관 관계자의 귀띔이다.

■ 경찰간부시험, 응시율 높은 편

지난 2012년과 2013년 분야별 필기합격선을 살펴보면 2012년 1차 일반 남 297.5점, 여 307.5점, 세무·회계 277.5점, 외사 384.8점, 전산 267.5점이었고, 1·2차 최종합격선은 일반 남 438점, 여 460점, 세무·회계 405.5점, 외사 544.5점, 전산 402.5점이었다.

2013년 1차 합격선은 일반 남 355점, 일반 여 367.5점, 세무·회계 325점, 외사 424점, 전산 295점이고, 1 ․ 2차 최종합격선은 일반 남 492점, 일반 여 519.5점, 세무·회계 454점, 외사 576.8점, 전산 437.5점이었다.

지난해 합격선은 전년대비 다소 높게 나타났었다. 그러나 매해 시험 난이도 및 응시자가 달리 되기 때문에 합격선은 예측이 어렵다. 올해 합격선은 어떻게 나타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시험 지역별 출원자 수(일반모집)를 보면 서울 765명, 부산 83명, 대구 73명, 광주 45명, 대전 56명, 경기 127명이다.

필기합격자는 오는 2월 27일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3월 4일 신체검사가 진행된다. 이어 10일에는 적성검사, 11일에는 체력시험이 이뤄진다. 면접은 4월 15일에, 모든 전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4월 22일 발표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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