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PSAT, 마지막 일주일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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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PSAT, 마지막 일주일 ‘승부처’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2.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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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1차시험이 어느새 코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이 가까워 올수록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것 같은 불안감에 흔들리기 쉬워진다. 하지만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1차시험인 PSAT는 다른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도 실력을 올릴 수 있다. 마지막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이에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시험 우수합격자들의 PSAT 마무리 비법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문제풀이로 실전감각 ‘UP’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마지막 일주일은 문제풀이를 통해 실전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 지난해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시험에서 수석ㆍ최연소 합격 주인공들도 대부분 기출문제를 통해 실전에 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번째 외교관후보자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한 홍다혜씨는 “시험 1주일전부터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여러 차례 풀었던 기출문제를 다시 풀었다”며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험을 한 달 앞두고 모의고사 문제풀이에 집중했다는 5급 공채 최연소 합격자 임상준씨도 마지막 일주일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마무리했다. 임씨는 “모의고사는 실제 PSAT보다 지엽적이거나 유형에서 벗어난 문제도 있어 기출문제보다 분석의 효용성이 조금 덜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재경직 공동수석 안경우씨도 마찬가지다. 그는 “가장 모범적인 예상문제라 할 수 있는 기출문제로 감각을 유지하고 특히 최대한 시험당일의 일정에 맞춰 실전처럼 풀었다”고 말했다.

일반행정직 수석 박경용씨는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 중 틀린 문제나 함정 문제를 모아두었다가 일주일 전부터 계속 복습하는 방식으로 병행하는 방법을 택했다.

법무행정직에 수석으로 합격한 이동진씨도 기출문제를 통해 마무리 공부를 했다. 다만 다른 수험생들과 달리 마지막 일주일이 될 때까지 최근 기출 3년치를 풀지 않고 있다가 시험 전에 풀어 보면서 실전감각을 익혔다.

■ 컨디션 조절로 100% 발휘하기

 모든 시험에서 당일 컨디션이 큰 영향을 미치지만 PSAT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특성상 다른 시험에 비해서 당일 컨디션에 따른 점수 등락폭이 큰 시험이다. 따라서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체력안배와 마인드컨트롤이 매우 중요하다.

재경직 공동수석 김채윤씨는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최대한 체력관리를 하려고 노력했고, 시험을 보기 2~3일 전쯤에는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서 전년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실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안경우씨도 “PSAT는 당일 컨디션이 크게 작용하는 시험이어서 시험 시간에 몸과 정신이 익숙해지도록 하루의 일과를 보냈고 너무 무리하게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컨디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불안감이 들 때는 그간 풀어서 수북히 쌓여있는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들을 보면서 ‘나는 약하지 않다’고 되뇌었다”고 덧붙였다.

■ 시험 당일, 전략적으로 임하라

실전감각 다지기와 컨디션 조절까지 마쳤다면 이제 시험 당일 최대한 점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 필요할 때다.

법무행정 수석 합격자 이동진씨는 시험장에서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시험 전날에 실수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따로 정리하는 전략을 세웠다.

실수 줄이기는 모든 시험에서 중요하지만 특히 올해 5급공채와 외교관후보자시험은 답안지가 변경돼 연필이나 색깔펜 등으로 예비마킹을 하거나 미세한 이중표기도 중복마킹으로 무효처리되므로 마킹 실수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간안배를 위한 전략도 필요하다. 국제통상직 수석 박영희씨는 “PSAT이 시간싸움인 만큼 시간에 맞춰 푸는 연습이 중요하다”며 “어떤 문제를 읽고 제 시간에 풀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는 과감히 찍는 요령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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